미분양 '김포풍무 한화꿈에그린', LG생건이 매입 나선 까닭 19채 75억 매입 추정..R&D센터 마곡 이전, 기숙사 활용 목적
이명관 기자공개 2018-08-13 11:24:00
이 기사는 2018년 08월 09일 10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생활건강이 경기 김포시 풍무5지구에 위치한 '한화 꿈에그린 월드유로메트로' 아파트를 대거 매입했다. 마곡지구로 연구소를 이전한 가운데 기숙사로 활용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이 풍무5지구 1~2블럭에 위치한 한화 꿈에그린 월드유로메트로 아파트 19채를 사들였다. 모두 34평형으로 분양가를 감안했을 때 매입가는 75억원 수준이다. 분양가는 3억8280만 원~3억9480만 원대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LG생활건강은 매물이 나올 때마다 조금씩 사들였다"며 "향후 추가로 매입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이 김포 풍무지구에 아파트를 대거 매입한 것은 기숙사로 활용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LG생활건강의 연구·개발(R&D) 센터가 기존 대전에서 마곡에 자리한 LG사이언스파크로 옮겨왔다.
LG생활건강이 김포 풍무지구를 택한 것은 접근성과 합리적인 가격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마곡지구까지 직선거리가 8.7㎞에 불과해 차로 10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 거기다 준공된 지 5년가량 된 아파트로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게 책정됐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8월부터 한화 꿈에그린 월드유로메트로를 분양에 나섰다. 반전세 상품으로 공급했던 상품으로 우선 세입자를 대상으로 분양전환을 진행했다. 세입자들 중 분양 계약 미체결된 가구에 한해 제 3자에게 신규분양 형태로 공급했다.
앞서 한화건설은 2011년 10월 한화유로메트로를 착공하고 분양을 진행했다. 하지만 총 1810가구 중 13가구만 분양에 성공하면서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했다. 한화건설은 차선책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전세 상품으로 전환했다. 미분양으로 방치하기보다 임대를 통해 사업비 일부를 회수하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풍무5지구는 한화건설이 시행사 클라쎄빌과 대건유앤에쓰와 함께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도시개발사업으로 지난 2014년 사업 완료 예정이었다.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438-1번지 일원 15만 6665㎡(4만 7391평) 규모로 총 5개 블록으로 토지를 나누고 블록별로 아파트 분양을 계획했다. 2016년 진행한 3~5블록 '풍무 꿈에그린2차' 분양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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