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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운용, 부영 을지빌딩 우선협상자로 선정 이날 오후 통보, 3.3㎡당 2750만원 상회…차순위 KB운용

김경태 기자공개 2018-09-04 08:51:57

이 기사는 2018년 09월 03일 17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부영 을지빌딩(옛 삼성화재 을지로사옥)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 에스원·컬리어스인터내셔널코리아(CIK) 컨소시엄은 이날 오후 이지스자산운용에게 부영 을지빌딩 우협으로 선정됐음을 통보했다. 차순위 협상대상자는 KB자산운용이다.

앞서 부영그룹은 약 1년 전에 4380억원에 매입했다. 3.3㎡(평)당 가격은 2650만원으로 당시 국내 프라임오피스 매각 시장에서 단위면적당 최고가였다. 총 거래가는 4380억원이었다. 부영그룹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을지빌딩을 샀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공실률이 40% 이상을 기록하며 임대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 후 올해 5월 중순부터 매각작업을 본격화했다. 에스원·컬리어스인터내셔널코리아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한 후 지난달 마지막 주 입찰을 실시했다. 지난주 금요일 숏리스트 선정이 이뤄졌고 △이지스자산운용 △K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이 최종 인수후보가 됐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3곳 모두 매입가로 부영주택의 손익분기점인 3.3㎡당 2750만원을 웃도는 가격을 써낸 것으로 전해진다. 3.3㎡당 가격이 2900만원으로 4800억원 안팎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인수후보자들이 부영그룹이 만족할만한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며 "예정대로 일정이 진행된다면 12월 전에 소유권이전 등 딜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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