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9월 06일 17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헌인마을 개발사업 대주단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 매각에 나섰지만 무위에 그쳤다.6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 삼정KPMG는 이날 헌인마을 개발사업 PF대출채권 본입찰을 진행했다. 오후 2시에 마감했는데 참여 업체가 없었다. 건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중소건설사 S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이날까지 오전까지 참여를 저울질했지만, 최종 불참했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은행 외 9개 금융사는 올해 7월부터 PF대출채권 매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차주는 '㈜우리강남피에프브이'로 채권잔액은 약 2170억원 규모다. 지난달 초 진행된 예비입찰에는 6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중소 시행사 외에 케이클라비스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을 키웠지만 거래 성사를 이루지 못하게 됐다.
원매자가 PF대출채권을 매입하더라도 여러 난제를 풀어야 하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주단의 채권을 사더라도 나머지 900여억원 규모의 ABCP 채권(채권자 3000여명)을 별도로 확보해야 하고, 복잡한 토지 소유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또 인근에 국가정보원 본원이 위치하고 있어 사업성 있는 개발이 어려운 것으로 평가된다.
대주단의 PF대출채권 매각 무산은 이번이 세번째다. 예금보험공사가 대주단을 대표해 2015년 8월과 2016년 11월에 대출채권 매각을 추진했지만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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