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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제약사 위더스제약, 코스닥 상장 추진 NH증권 주관, 내년 입성 목표…실적 안정, 공모자금 신사업 투자 예정

강우석 기자공개 2018-09-12 16:38:31

이 기사는 2018년 09월 11일 15: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견 제약사 위더스제약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내년 코스닥 입성을 위해 주관사를 선정했다. 위더스제약은 2004년 설립됐으며 심혈관, 소화기계통 의약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성을 내세워 다수의 벤처캐피탈(VC) 자금도 유치한 바 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위더스제약은 연초부터 IPO 실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며 주관사 선정에 돌입했다. 최근 위더스제약은 NH투자증권과 상장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 관계자는 "장고 끝에 주관사를 선정한 뒤 상장 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라며 "현재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인 하나제약의 결과가 상당한 참고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더스제약은 의약품 제조·도소매 업체로 2004년 설립됐다. 당시 사명은 대덕약품공업㈜이었다. 본사는 서울 서초구, 제조공장은 경기도 안성에 위치해 있다. 작년 말 기준 최대주주는 성대영 대표이사(84.75%)다. 그는 센트럴병원, 중동연세병원 등을 보유한 석경의료재단의 이사장이기도 하다.

위더스제약
위더스제약 최근 실적 추이. 6월 결산법인으로 '2016년 7월~2017년 6월'까지의 실적만 공시된 상태다.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위더스제약의 주력 제품은 전문의약품이다. 순환기와 소화기관, 중추신경계, 근골격, 골다골증, 정신신경, 비뇨생식기관용 약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항혈전제 등의 파이프라인도 강화 중이다.

거래처 70여 곳의 수탁생산을 담당하는 등 주문자생산방식(OEM)도 병행하고 있다. 기업간거래(B2B)에 특화된 회사지만, 대한씨름협회의 장기 후원사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여왔다.

실적은 꾸준하지만 다소 정체된 상태다. 2016~2017년 회계연도 매출액은 495억원, 영업이익은 104억 7600만원이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7%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대동소이했다. 최근 3년동안 연평균 영업이익률(ROI)은 약 22.6% 정도다.

위더스제약은 안정적인 수익성을 내세워 투자 유치도 이끌어냈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와 원익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100억원, 52억원 규모의 보통주를 각각 인수했다. 두 회사는 결성한 펀드를 통해 10%, 5.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위더스제약은 공모자금을 신규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바이오 화장품, 건강기능성 식품 등으로 영토를 확장할 방침이다. 바이오 개량 신약개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시장 관계자는 "IPO에 앞서 최대주주에 집중된 지분도 분산을 마친 상태"라며 "합성 제네릭 등 복합의약품과 개량신약 개발로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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