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나노 강소기업' 아모그린텍, 코스닥 상장 착수 13일 예심청구, 연내 입성 목표…VC 엑시트 임박, 수익성 저조 '걸림돌'

강우석 기자공개 2018-09-18 14:37:09

이 기사는 2018년 09월 17일 15: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아모텍의 계열사 아모그린텍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최근 3년 실적이 저조한 점이 공모 흥행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모그린텍은 나노 섬유, 금속 부품 업체로 지난 2004년 설립됐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모그린텍은 지난 1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내부적으로는 연내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증권이 이번 IPO 실무 작업을 맡았다.

아모그린텍은 전자, 전기제품 제조·판매 업체로 지난 2004년 설립됐다. 지난 2003년 코스닥에 입성한 아모텍의 관계사다. 김병규 아모텍 회장이 지분 57.11%을 보유해 최대 주주에 올라있다.

회사는 대표적인 나노(Nano)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나노 섬유, 은·구리 페이스트, 나노 그라파이트, 나노 자성소재 등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열, 공기, 물 등을 선택적으로 투과·차단하는 소재인 벤트(Vent) 사업도 육성 중이다. 벤트는 웨어러블 기기에 필수인 소재여서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clip20180917140056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아모그린텍의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13억원, 영업이익은 17억 2000만원이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약 37% 늘어났으며,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됐다. 그럼에도 수익성은 지지부진하다.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53억 3000만원, 2016년 순손실은 54억 8000만원이었다. 외형은 불어났지만 잉여현금은 줄어든 것이다.

시장 관계자는 "매년 연구개발(R&D)에 수십억원씩 투자하고 있어 외관 상 현금창출력이 둔화돼 보이는 것"이라며 "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양해 중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아모그린텍 상장 시 다수 벤처캐피탈(VC)들은 자금회수에 성공하게 된다. 아주IB투자와 KB인베스트먼트는 각각 'AJUIB-Advanced Material 전문투자조합(10.10%)', 'KB우수기술기업투자조합(4.33%)'을 통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아주IB투자는 회사 고유자본으로 지분 2.89%를 취득하기도 했다.

다른 시장 관계자는 "예상 밸류에이션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IPO 하는 것은 사실상 구주매출이 목적이기 때문"이라며 "부품 업종 특성을 고려하면 공모 흥행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