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현 회장 조력자 박도순 대표, 삼라 지분 '전량 기부' SM그룹 삼라희망재단에 전량 넘겨, 이사장 재직 중
김경태 기자공개 2018-10-16 13:20:00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1일 17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오현 삼라마이다스(SM)그룹 회장과 함께 오랜 기간 계열사 경영에 참여해 온 박도순 대표가 보유 중이던 삼라의 지분 전량을 그룹 재단에 넘겼다. 박 대표는 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그가 소유하고 있는 다른 계열사 지분도 재단에 넘길지 주목된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 대표는 이달 8일 보유 중이던 삼라 보통주 1만7625주(4.18%) 전량을 SM그룹의 삼라희망재단에 기부했다. 박 대표는 삼라의 주주이자 경영진이다. 박 대표는 2009년 박흥순 씨를 대신해 처음으로 삼라의 주주로 등장했다. 당시 지분율은 3.64%였다. 2010년 1월에는 사내이사로 취임했고 2014년 6월에는 대표이사로도 취임했다. 그는 현재도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다.
삼라는 1988년 설립된 곳으로 SM그룹의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한 곳이다. 조양과 우방산업을 연결종속사로 두고 있다. 남선알미늄과 경남모직을 비롯한 11개 계열사의 지분을 20% 이상 들고 있다. 삼라의 최대주주는 우 회장으로 보통주 지분 70.14%를 갖고 있다. 이 외 김혜란 씨(12.54%)와 기원토건(13.14%)이 지분을 들고 있다.
이번에 주식을 취득한 삼라희망재단이 그룹 재단인 만큼 오너일가의 지배력에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삼라희망재단은 SM그룹 계열사 티케이케미칼이 출연한 9억원을 바탕으로 2011년 10월 만들어졌다. 삼라희망재단은 2013년 삼라의 우선주(6만3450주)를 취득했다. 작년에는 △티케이케미칼 △동아건설산업 △우방산업 △우방건설산업 △우방 △박 대표가 현금을 추가 출연했다.
박 대표는 삼라희망재단이 설립된 초창기부터 이사장을 맡고 있다. 박 대표 외 우 회장, 우 회장의 장녀 우연아 에스엠생명과학 대표, 차녀 우지영 태초이앤씨 대표, 박기재 남선알미늄 대표가 이사다. 김칠봉 SM상선 사장은 올해 9월 이사로 취임했다.
박 대표가 보유 중인 다른 계열사 주식도 추가로 기부할지 관심이다. 그는 우방건설의 주주였다. 우방건설이 2017년에 동아건설산업과 합병하면서, 작년 말 기준 현 동아건설산업의 지분 1.51%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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