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데이터총괄임원' 외부영입 모색 디지털혁신총괄임원과 당분간 겸임체제…지주·은행·카드 겸직으로 1인5역
원충희 기자공개 2018-12-28 11:15:39
이 기사는 2018년 12월 28일 10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금융지주가 데이터총괄임원(CDO)을 외부에서 영입할 계획이다.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한동환 디지털혁신총괄 전무가 CDO를 겸임토록 했지만 이는 임시조치일 뿐 지주·은행·카드의 데이터업무를 총괄하기 위해선 별도의 새 임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KB금융지주는 지난 27일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가장 핵심은 지주 내 디지털혁신부문 신설이다. 그룹 차원의 신속하고 일관성 있는 기술변화 대응과 KB국민은행에서 추진 중인 DT(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을 전 그룹 차원으로 확산하기 위한 조치다.
허인 국민은행장이 겸임하게 될 디지털혁신부문장 산하로 디지털혁신총괄·데이터총괄·IT총괄 임원들이 편제된다. 세 분야의 임원들 모두 국민은행과 겸직하는 구조다. 허 행장이 은행은 물론 그룹 차원의 디지털라이제이션(디지털화)을 주도하는 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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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혁신부문 내에선 이우열 국민은행 IT그룹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지주 IT총괄임원을 맡고 한동환 디지털혁신총괄(겸 국민은행 디지털금융그룹 전무)이 데이터총괄임원을 겸하게 됐다. 데이터총괄임원의 경우 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의 데이터전략본부장도 겸직한다. 한 전무가 지주·은행의 디지털총괄임원과 지주·은행·카드의 데이터총괄임원까지 1인 5역을 맡게 된 상황이다.
다만 이는 임시적인 조치로 확인됐다. 데이터업무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부인사를 수혈할 필요가 있는데 그 전까지 당분간 겸임체제로 운영한다는 것. KB금융 관계자는 "CDO를 맡고 있던 박영태 전무가 회사를 떠나면서 한동환 전무가 데이터총괄임원도 겸하게 됐다"며 "조만간 새로운 CDO를 외부에서 영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총괄임원은 KB금융지주가 지난해 말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하면서 신설된 보직이다. 지주, 은행, 카드 등의 데이터자산을 체계화해 상품과 서비스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분석 최신기법 도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신기술 출현에 대응하려는 목적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전 계열사에서 빅데이터 등 전문인력 10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금융당국이 금융데이터 활용규제를 풀어주려는 기조라 행정여건 또한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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