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9년 01월 07일 11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분기 KEB하나은행 추천상품의 특징은 저변동성이다. 국내펀드는 기존 채권형 펀드를 유지하고, 일반 주식형 펀드보다 상대적으로 시장 방어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가치주 및 배당주 펀드를 추가했다. 해외펀드 역시 절대수익 추구형 펀드를 다수 선택했다.

7일 더벨이 집계한 올해 1분기 추천상품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국내펀드 4개와 해외펀드 4개 등 총 8개의 펀드를 추천했다. 국내펀드와 해외펀드는 각각 2개, 3개가 신규추천됐다. 이번 추천펀드는 변동성 축소에 방점이 찍혀있다. KEB하나은행의 경우 작년부터 '캐치볼(Catch-volatility)' 캠페인을 시작, 변동성을 낮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추천하고 있다.

*분홍색=추천제외, 노란색=신규추천

국내펀드 중 이번 분기 새롭게 가판대에 올라온 펀드는 '한화한국오퍼튜니티증권자투자신탁(주식)'과 '삼성배당주장기증권투자신탁1[주식]'이었다. '동양하이플러스채권증권자투자신탁1(채권)' '한국투자코스피솔루션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는 지난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화한국오퍼튜니티 펀드는 지난해 6월 JP모간자산운용에서 한화자산운용으로 이관됐고, 기본적으로 가치주 투자를 하는 상품이다. 지난 1년 수익률은 마이너스(-) 12.43%로 동일유형 내에서 3.68%에 해당하는 성적을 냈다. 2005년 설정된 삼성배당주장기 펀드는 배당주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1년 수익률은 -14.87%였다.

또 지난 분기부터 추천됐던 동양하이플러스채권 펀드와 한투코스피솔루션 펀드도 연속으로 추천됐다. 동양하이플러스 채권은 최근 1년 수익률은 3.03%로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고, 한투코스피솔루션 펀드는 기본적으로 국내 채권에 투자하면서 파생상품 전략을 통해 추가수익을 내는 펀드로, 누적수익률 -2.39%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펀드의 경우 '하나UBS코어셀렉션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을 지난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추천했고,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혼합자산자투자신탁(사모투자재간접형)', '신한BNPPH2O글로벌본드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파생재간접형]',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등을 신규로 올렸다.

신한BNPPH2O글로벌본드 펀드는 G4에 속하는 미국, 독일, 영국, 일본 채권과 통화 포지션을 활용한 헤지펀드 스타일의 펀드로 변동성을 연간 3~6% 수준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해당 펀드의 경우 지난해 10월에 설정된 상품으로 운용규모는 아직 23억원에 불과하다.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 펀드 역시 헤지펀드 재간접 상품으로 1년 수익률 1.16%를 기록,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KEB하나은행은 보험상품 중에서는 한화손해보험의 '(무)골드클래스보장보험Ⅱ'을 제외하고 KB생명의 'KB골든라이프 ELS변액보험(거치형)'를 신규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