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삼성뮤직 서비스 위탁 운용 종료 작년 123억 매출 의존, 신사업 통해 수익성 대체
신상윤 기자공개 2019-09-16 17:36:08
이 기사는 2019년 09월 16일 17: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음원 서비스 기업 소리바다가 삼성전자 음원 서비스 위탁 운영을 종료한다.
|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이날 소리바다에 유선으로 삼성뮤직 서비스 종료를 통보했다. 삼성뮤직 서비스 종료는 오는 11월 20일로 알려졌다.
소리바다는 지난해 매출액 468억원 가운데 삼성뮤직 서비스 부문에서 123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삼성뮤직 사업은 외형에 일정 부문 기여했으나 지속적인 수수료 인하로 인해 고정비 대비 수익이 확보되지 않았다"며 "사업 초기 기대와 달리 삼성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도 진행하지 않아 사업을 계속 끌고 가야하는 지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타 거래처와의 사업 추진을 통해 외형 축소에 대한 우려를 극복할 것이며,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경영전략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리바다는 오는 19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조호견 크라운게임즈 대표이사 등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연예매니지먼트서비스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할 계획을 예고하고 있어 신규 사업을 통한 외형 및 수익성 확보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2024 이사회 평가]SNT모티브, 우수한 '경영성과' 가린 아쉬운 운영 방식
- '시공능력 99위' 보미건설, 캠코 담보채로 유동성 숨통
- [엔지니어링업 리포트]도화엔지니어링, '설계·CM' 부진에 이례적 분기 적자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사업성 개선에 '본PF' 기대
- [건설사 인사 풍향계]삼성물산 건설부문, 긴장감 더하는 '외부 영입' 눈길
- [건설부동산 줌人]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직급, '부사장→사장' 재격상
- SK에코플랜트, 리스크 전담 'BRM센터' 신설
- [건설사 인사 풍향계]현대엔지니어링, '재무통' CEO 체제 전환 눈앞
- 극동건설, 웅진 '렉스필드CC' 증자 참여 '외통수'
- '일본 골프장 인수' 웅진그룹, 극동건설 반대 '정면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