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넘기술투자, 라온피플 '잭팟' 예감 48억 누적 투자, 5배 넘는 240억 이상 회수 전망
박동우 기자공개 2019-10-07 08:17:59
이 기사는 2019년 10월 07일 07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머신비전 전문업체인 라온피플에 투자한 플래티넘기술투자가 잭팟을 터뜨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달 라온피플이 코스닥에 상장하면 투자원금 대비 5배 넘는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라온피플은 오는 10일부터 공모 청약을 시작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4000~1만7000원이다. 코스닥시장 상장일은 이달 18일이다.
2010년 설립한 라온피플은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 기반 기업이다. 카메라 모듈 검사기와 머신비전 솔루션을 생산한다. 작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1% 늘어난 21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8% 증가한 56억원이다.
플래티넘기술투자의 라온피플 투자는 세 차례 이뤄졌다. 누적 투자액은 약 48억원이다. '플래티넘START-UP펀드', 'KoFC-플래티넘 청년창업 3호 투자펀드', '경기-KT-유진 슈퍼맨투자조합', '플래티넘유망산업펀드' 등 4개 조합을 활용했다. 플래티넘기술투자는 2011년 2월 6억원어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매입했다. 2013년 5월 12억원 규모 RCPS를 추가로 사들였다. 2017년 12월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30억원의 보통주를 확보했다.
라온피플은 2018년 3월 액면가 5000원을 500원으로 바꾸는 액면분할을 단행했다. 지난 5월에는 1주당 3주를 신규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실시했다. 2017년 12월 플래티넘기술투자의 지분은 3만9800주였으나 올해 6월 말 159만2000주로 40배 늘었다.
플래티넘기술투자는 상장 뒤 오버행 우려가 불거지지 않도록 지분을 일부 정리했다. 지난 7월 START-UP펀드가 라온피플의 주식 28만4000주(지분율 3.51%)를 장외 매각했다. 회수 금액은 약 57억원이다. 처분단가는 주당 2만원 내외에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플래티넘기술투자가 지닌 주식 수는 130만8000주다. 공모가 하단 1만4000원을 고려할 때 보유한 지분의 평가가치는 약 183억원이다. 이미 처분한 금액까지 합치면 240억원 이상을 회수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투자 원금의 5배 넘는 규모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플래티넘기술투자는 2011년과 2013년 투자한 지분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보호예수했다"며 "단기 차익보다는 회사의 미래가치 제고를 믿으며 장기 투자에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벤처투자의 모범 사례"라고 말했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