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밸류' 와디즈, 신금투·미래대우 IPO 주관 낙점 '크라우드펀딩' 독보적 지위…2020년 코스닥 상장 목표
심아란 기자공개 2019-10-24 14:56:43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2일 18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와디즈가 상장 주관사로 신한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를 낙점했다. 와디즈는 국내에서 크라우드펀딩 시장을 개척해 사업성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와디즈의 상장 밸류에이션은 1조원 수준에서 언급되고 있다.와디즈는 22일 신한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를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 앞서 와디즈는 이달 초 국내 IB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4곳의 증권사가 와디즈에 RFP를 제출했다. 4곳의 하우스는 최근 진행된 공개 제안 프레젠테이션(PT)에 참여한 바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2017년 와디즈와 상장주관사 예비 계약을 체결한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에 다른 IB와 동일한 선상에서 PT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대우는 테슬라 제도(이익미실현 기업 상장), 사업 모델 등을 활용한 IPO 딜을 성사시킨 경험이 높이 평가받았다.
와디즈의 코스닥시장 상장 목표 시점은 2020년 하반기다. 현재는 기술 평가 특례제도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와디즈는 국내 1호 크라우드펀딩 기업이다. 금융위원회에서 크라우드펀딩(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은 14개 사업자 가운데 독보적인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와디즈의 사업 구조는 보상형(리워드형)과 증권형(지분투자형)으로 나뉜다. 보상형은 이커머스 형태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방식이며 증권형은 기업의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게 특징이다.
올해 와디즈의 크라우드펀딩 규모는 1500억원을 넘어섰으며 연 평균 2~3배씩 성장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 규모가 확대되면 와디즈가 벌어들이는 수수료 수익이 덩달아 확대되는 구조다. 현재 와디즈의 몸값은 1조원 안팎에서 언급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투자 사이드, 리워드 두 영역에서 국내에 와디즈의 경쟁사라 할 만한 곳이 없다"라며 "기술 특례 제도를 활용해 추정 이익을 감안하면 1조원 밸류에이션은 가능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와디즈는 밴처캐피탈(VC) 시장에서도 성장성을 인정 받아 여러 차례 투자를 받았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475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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