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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대우, IPO 막판 스퍼트…순위권 '눈앞' [하우스 분석]올 들어 현재까지 대표주관 10건…우양, 피피아이 딜 남아

이지혜 기자공개 2019-10-30 12:52:00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8일 10: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대우가 올해 부진했던 IPO 대표주관부문에서 순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IPO 대표주관 실적에서 지난해까지 2년 연속 1위에 올랐지만 올해 상반기 말에는 8위까지 떨어지며 고전했다. 그러나 10월을 기점으로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코스닥 사상 최고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잇달아 경신

미래에셋대우가 대표주관을 맡은 IPO 딜이 코스닥의 기관 수요예측에서 최고 경쟁률을 잇달아 경신했다. 케이엔제이(KNJ)는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44대 1을 기록하며 코스닥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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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더벨 리그테이블
그로부터 닷새 뒤 기관 수요예측에서 티라유텍이 1240대 1을 기록하며 다시금 코스닥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티라유텍은 16일부터 17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KNJ와 티라유텍의 공통점은 삼성그룹, SK그룹 등 대기업 계열사를 고객으로 둬 사업안정성이 좋은 데다 공모가에 거품이 적다는 것이다. 바이오주에 대한 IPO 시장의 피로감이 높은 가운데 KNJ, 티라유텍은 업종은 물론 공모가도 합리적으로 여겨졌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대우가 올해 체면을 지켰다는 평가다. 미래에셋대우는 그동안 IPO의 명가로 불리며 최근 5년 동안 2016년을 제외하고 순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려왔다. 더벨리그테이블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과 지난해 IPO 대표주관실적 기준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말 IPO 대표주관 순위에서 8위까지 떨어지며 고전했다.

미래에셋대우가 재기한 것은 하반기 들어서다. 특히 10월에 라온피플, 엔바이오니아, KNJ, 캐리소프트의 증거금 납입까지 마치며 단숨에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미래에셋대우가 올 들어 현재까지 진행한 IPO 딜(스팩 포함)은 3월 이지케어텍을 시작으로 압타바이오, 한국바이오젠, 코윈테크 등 모두 10건이다.

◇순위권 진입에 만족할 듯

미래에셋대우의 IPO 대표주관 실적은 건수 기준으로 선두권 경쟁사에 결코 밀리지 않는다. 1위 NH투자증권은 11건, 2위 한국투자증권 12건, 3위 대신증권 5건이다.

미래에셋대우가 올해 마무리지을 딜도 적지 않다. 애니플러스, 우양, 미투젠, 메타넷엠씨씨, 피피아이 등이 남아 있다. 애니플러스는 미래에셋대우스팩2호와 12월 17일 합병되며 우양, 피피아이는 현재 코스닥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1월 초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타넷엠씨씨와 미투젠은 각각 15일, 24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그럼에도 올해 1위에 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순위권에 들어도 선방한다는 분석이다. IPO 대표주관 건수는 많지만 공모규모가 큰 딜이 잇달아 지연됐기 때문이다. SK매직, 바디프랜드, 호반건설,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시스코스메틱 등이 그것이다. 공모규모가 SK매직은 8000억원, 바디프랜드는 4000억원, 호반건설은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기에 미래에셋대우로서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이밖에 에이치라인해운, 애니원, 제너럴바이오도 올해 상장계획을 철회했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IPO 대표주관 실적으로는 순위권을 유지하기가 특히 어렵다"며 "시장상황이 자주 바뀌는 데다 변수도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핵심 IPO 딜이 무산되면서 인수수수료 수입도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미래에셋대우가 올 들어 현재까지 IPO 주관으로 확보한 수수료는 66억4628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69억7009만원, 지난해 연간으로 109억9045만원의 주관수수료 수입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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