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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맞춤형 해외주식 추천...투자자문업 준비 정관상 회사목적 변경…7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후속조치

이장준 기자공개 2019-12-31 11:23:33

이 기사는 2019년 12월 27일 16: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카드가 투자자문업 준비를 마쳤다. 신한금융투자와 합작한 해외 소액투자서비스 등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전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목적사항에 '투자자문업'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정관 개정안을 승인했다. 추후 금융위에 투자자문업을 등록하기 위한 절차다.

앞서 7월 신한카드의 '마이데이터 기반 지출관리 및 소액 투자 자문 서비스'가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당시 금융위는 신한카드를 자본시장법상 투자자문업을 등록하는 등의 전제 조건을 붙여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가 합작한 소액투자서비스는 카드 고객이 매일 일정 투자금액을 설정하면 이를 자동으로 투자하는 서비스다. 신한카드는 고객의 소비 정보를 신한금투가 보유한 투자활동 데이터와 결합해 고객에게 맞춤형 해외주식을 추천한다. 이후 신한금투는 고객의 주문에 따라 해외주식에 투자한다.

신한카드는 신한은행과도 합작해 소액투자서비스를 선보였다. 다만 이는 국내 펀드를 은행을 통해 판매하는 서비스인 만큼 혁신금융서비스 인허가를 받지 않아도 가능했다. 은행과의 소액투자서비스를 8월에, 신한금투와 합작한 소액투자서비스는 11월에 개시했다.

지금까지 신한카드는 △카드정보 활용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마이크레딧) △신용카드 기반 송금 서비스(마이송금) △카드 결제시 자투리 금액을 해외주식·펀드 자동 투자하는 서비스 △부동산 월세 카드납부 서비스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 등 5개의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 단일 금융회사로는 전 금융권을 통틀어 가장 많은 수준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기존 신용카드업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려는 전략을 갖고 있다"며 "혁신금융서비스를 비롯한 신사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6일 임시 주총에서 신한카드는 임영진 사장과 이병철 기타비상무이사를 재선임했다. 임기는 내년 12월 31일까지다. 또 김재춘 태림페이퍼 부사장을 상근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김 상근감사의 임기는 2021년 12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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