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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새해 첫 공모채 발행 착수 최대 2000억 규모 예상, 신용등급 AA-/안정적

이지혜 기자공개 2020-12-31 13:19:08

이 기사는 2020년 12월 30일 14: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헬로비전이 2021년 공모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발행 규모는 최대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이 내년에 공모채를 발행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발행규모는 모집금액 기준 1300억원 정도지만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파악된다. 수요예측은 2021년 1월 18일 진행되며 그달 25일 공모채를 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3년물과 5년물로 만기구조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공모희망금리밴드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대표주관사를 대규모로 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G헬로비전은 CJ헬로비전에서 사명을 바꾼 뒤 올해 두 차례나 공모채를 발행했다. 수요예측은 모두 흥행했다. 1월 발행할 때에는 모집금액이 1300억원이었지만 수요예측에서 모두 1조2200억원의 자금수요를 확보했다.

9월 공모채를 발행할 때도 흥행세는 꺾이지 않았다. 모집금액 1000억원에 수요예측에서 6100억원의 투자수요를 확보했다. 다만 LG헬로비전은 1월과 달리 대표주관사단을 대규모로 구성했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KB증권 등 증권사 5곳을 기용했다. 그동안 대표주관사단을 증권사 한두곳으로 구성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LG헬로비전이 수요예측에서 흥행할 수 있었던 데는 견조한 신용등급과 LG그룹의 후광효과가 뒷받침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LG헬로비전은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에서 각각 신용등급 AA-/안정적을 받았다.

한국신용평가는 “케이블TV시장에서 선두권의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대주주인 LG유플러스와 영업적으로 연계돼 있다”며 “재무융통성도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LG헬로비전은 1995년 3월 설립됐다. 전국 23개 권역에서 SO(System Operator) 24개사를 보유해 국내 1위의 복수 종합유선방송사업자에 올라 있다. 유가증권시장에도 상장되어 있다. 2020년 상반기 말 기준으로 LG유플러스가 지분 50%+1주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9월 1일을 합병기일로 하나방송을 흡수합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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