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정윤택 사외이사, 코리아에셋證 대주주된다 정윤택 더시드그룹 회장 4.7% 추가매수, 지분율 14.69%..코리아에셋측 "사전 논의 없었다"
이돈섭 기자공개 2021-03-09 08:05:55
이 기사는 2021년 03월 05일 10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2대 주주 정윤택 더시드그룹 회장이 보유 지분을 더 늘린다. 사전에 회사 측과 논의한 바가 없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자 지분이 전체 지분의 절반을 넘기 때문에 경영권 방어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금융위원회는 정윤택 더시드그룹 회장의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주주 변경승인 신청사실을 3일 공고했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정 씨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주식 30만주를 추가 취득한다. 금융회사 지분 10% 이상을 취득하는 경우 대주주로 간주돼 주식 취득 전 금융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정 씨가 지분을 추가 매수하면 지분율이 기존 9.99%에서 14.69%로 확대된다. 정 씨는 지난해 7월 초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지분 8.29%를 취득하면서 더케이파트너스에 이어 2대주주로 올라섰다. 지난해 연말에도 주식을 추가 매수해 지분율을 9.99%로 끌어 올렸다.
정 씨는 효성그룹 출신이다. 효성그룹에서 36년간 일하면서 효성캐피탈 대표이사와 효성그룹 CFO와 효성 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정이있는 장학재단'을 설립해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고 2019년 스타트업 자문업체 더시드그룹 회장으로 영입됐다.
미래에셋그룹에서는 꾸준히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6년 말부터 2017년 3월까지 미래에셋대우 사외이사로 일했고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외이사를 지냈다. 지난해 3월엔 미래에셋캐피탈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정 씨가 지분을 추가 취득한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관계자는 "회사와 사전에 논의한 바가 없다"면서 "작년에는 지분취득 목적을 단순투자로 밝혔지만, 지금은 경영참여 의도가 전혀 없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행여 향후 정 씨가 회사경영에 참여한다손 치더라도 회사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대주주인 더케이파트너스유한회사와 그 밖에 특수관계인 지분을 더하면 모두 51.42%다. 더케이파트너스는 기동호 대표이사 사장과 김은섭 대표이사 부사장이 각각 지분 35.37%와 35.00%를 갖고 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2000년 1월 설립됐다. 주력분야는 채권매매와 금융자문으로 투자중개와 펀드운용으로 사업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말 운용펀드는 30개, 운용규모(AUM, 설정원본+계약금액)는 1330억원이다. 1년 전과 비교해 358억원 줄어들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3월 결산법인으로 2019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당기순이익으로 65억원을 냈다. 전년대비 14.2% 증가한 수치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11분 현재 주당 7940원에 거래되고 있고 시가총액은 507억원 상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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