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네오텍, 국내외 OLED 투자 전망에 불씨 당긴다 하반기 中 고객사 추가 납품 논의, 2차전지 검사장비 시장도 눈독
신상윤 기자공개 2021-07-06 11:08:37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6일 11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OLED 제조장비 전문기업 '한송네오텍'이 전방 산업 투자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영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 고객사와 OLED 제조장비 납품 계약을 위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6일 업계에 따르면 한송네오텍은 올해 1분기 OLED 제조장비 수주잔액 137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액의 80%가량을 차지하는 OLED 제조장비는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중국 BOE 등에 납품된다. 한송네오텍은 지난 5월에도 LG디스플레이와 73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한송네오텍은 OLED 공정용 '파인메탈마스크(FMM)' 장비 및 모듈장비 등을 주력으로 한다. 중소형 OLED를 비롯해 대형 WOLED용 장비를 납품하면서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특히 최근 OLED 시장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대형 TV 등으로 확대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와 맞물려 국내외 OLED 제조사들은 생산 설비 확대를 위한 투자에 나선 상황이다.
특히 2015~2018년 중소형 OLED 시장이 주도한 것과 달리 최근 투자 동향은 TV 등과 같은 대형 가전제품을 겨냥한 WOLED로 알려졌다. WOLED 장비는 중소형과 비교하면 가격 측면에서도 비싼 만큼 외형 확대와도 직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2차전지 산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OLED 장비 기술력을 기반으로 2차전지 검사장비도 개발했다. 국내를 시작으로 중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납품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해 말 2차전지 분리막 사업을 위한 계열사 '엔에스네오텍(지분율 60%)'을 설립하기도 했다.
앞선 관계자는 "올해 대형 OLED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대면적 장비 선두 업체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2차전지 검사장비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롯데칠성 해외사업 점검]외형성장 견인차 PCPPI, 체질 개선 과제
- [인스파이어 넥스트 스텝]이사회 물갈이, 베인캐피탈 사내이사 '등판'
- [빅사이즈 공매물건]마스턴113호PFV 개발 안성 물류센터 '매물로'
- [이사회 분석]GS건설, 다시 여는 주총…사외이사 '재선임' 카드
- [반전 준비하는 SK온]CAPEX 감소·수주 증가, 모회사 기업가치도 견인할까
- '롯데마트 동대전점' 편입 리츠, 담보대출 이자 연체
- [건설리포트]롯데건설, 부채비율 100%대로 개선…외형성장 동반
- [thebell note]금호타이어 주총의 변곡점 '신뢰'
- [현대차 대미투자 31조]미국발 리스크 해소한 기아, 남은 숙제 '멕시코공장'
- 폴라리스쉬핑, 메리츠 차입금 조기상환...이자 300억 절감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일신석재 이사회, 기타비상무·사외이사 추가 구성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일신석재, 경쟁력 원천 '포천 석산'에도 업황 탓 고전
- 현대건설, 수익성 8% 목표…TSR 주주환원 첫 도입
-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에너지 트랜지션 리더 도약"
-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 평택 반도체 훈풍 속 입주
- [건설부동산 줌人]'김한영호' 한국종합기술, 신재생에너지 강화 낙점
- DB그룹, DB월드에 부동산 개발 역량 결집한다
- 현대건설, 뉴에너지사업부 핀셋 조직개편
- [건설부동산 줌人]동아지질, '해외통' 정경수 신임 대표 선임
- SK에코플랜트, ESG위원회에 '전략'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