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해운대구 '클로바 케어콜' 통신비 지원 네이버 1인 가구 안부 전화 서비스, VoIP 활용 예정 "고독사 사회 문제 해결 도움"
신상윤 기자공개 2021-11-29 10:00:33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9일 09: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세종텔레콤은 29일 '클로바 케어콜 시범 사업'에 통신비 지원을 제휴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시 해운대구와 네이버가 지난 3월부터 시행하는 안부 전화 시범 서비스를 말한다.당초 클로바 케어콜은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위해 네이버가 경기도 성남시와 함께 선보인 AI 솔루션이다. 지역 내 능동감시 대상자에게 하루에 2번씩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유무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최근 고독사로 사망하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외로움을 덜기 위한 목적으로 확대 사용되고 있다. 행정업무를 집행하는 기관은 고독사 등을 막기 위해 1인 가구에 수시로 방문해야 하지만 인력 부족 등의 어려움으로 대안 마련이 시급했던 상황이다.
이와 관련 세종텔레콤은 부산시 해운대구와 네이버가 시행하는 클로바 케어콜 시범 사업이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안부 전화 통화 품질 개선 △세종 인터넷전화(VoIP) 통신비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세종텔레콤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VoIP 통화 품질과 접속 품질 등 관련 인증을 취득한 기간사업자로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콜로바 케어콜 AI는 부산시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1인 가구에 유·무선 전화로 안부 및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일상적인 대화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세종텔레콤은 세종 인터넷망 기반의 전화 서비스를 통해 발신되는 클로바 케어콜의 통신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클로바 케어콜 시범 사업은 대상자의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도 마련됐다. 1차 연결 시 통화가 되지 않으면 담당자가 2차 통화 연결을 시도한다. 2차 통화 연결에서도 부재할 경우 방문으로 이어진다. 또한 상담 중 대상자가 도움을 요청하면 AI가 필요한 연락처를 안내해 문제 해결도 가능하도록 했다.
강효상 세종텔레콤 통신사업본부장은 "부산시 해운대구와 추진하는 클로바 케어콜 시범 사업이 '고독사'라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밀알이 되길 바란다"며 "세종텔레콤은 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해 이 사업이 행정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생활 복지 서비스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2024 이사회 평가]SNT모티브, 우수한 '경영성과' 가린 아쉬운 운영 방식
- '시공능력 99위' 보미건설, 캠코 담보채로 유동성 숨통
- [엔지니어링업 리포트]도화엔지니어링, '설계·CM' 부진에 이례적 분기 적자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사업성 개선에 '본PF' 기대
- [건설사 인사 풍향계]삼성물산 건설부문, 긴장감 더하는 '외부 영입' 눈길
- [건설부동산 줌人]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직급, '부사장→사장' 재격상
- SK에코플랜트, 리스크 전담 'BRM센터' 신설
- [건설사 인사 풍향계]현대엔지니어링, '재무통' CEO 체제 전환 눈앞
- 극동건설, 웅진 '렉스필드CC' 증자 참여 '외통수'
- '일본 골프장 인수' 웅진그룹, 극동건설 반대 '정면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