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인이 품은' 클래시스, '비상근' 중심 이사회 된다 베인측 인력 4인 구성…백승한 대표 유일한 '사내이사' 후보, 대표이사 수순
임정요 기자공개 2022-03-21 08:31:13
이 기사는 2022년 03월 18일 16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베인캐피탈이 최대주주로 올라선 클래시스가 신임 경영진 윤곽을 드러냈다. 이사회 구성원 중 절반이 베인캐피탈측 인력이다. 기타비상무이사로 경영에 참여한다는 계획으로, 비상근 중심의 이사회가 마련됐다.클래시스는 오는 31일 주주총회에서 5인의 사내이사와 3인의 사외이사를 신규선임하는 안건을 올렸다. 현재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총 7인은 임기가 1년이 남아있지만 사임하는 수순으로 보인다. 다만 정관상 최대 9인의 이사를 둘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이사진 중 한명은 잔류할 가능성도 있다.
최대주주가 된 베인캐피탈은 이번 이사회 구성으로 클래시스 지배력을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외이사를 제외한 신규 이사 후보 5인 중 4인이 베인캐피탈에서 근무하는 인물이다. 이들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한다. 비상근 이사가 과반 이상인 이사회로 구성된 셈이다.
사내이사로는 백승한 벡크만쿨터 코리아 대표가 유일하게 추천됐다. 그의 경력 등을 감안하면 신임 대표이사로 추대하는 수순으로 해석된다.
백 후보는 연세대 보건과학대학 학사, 헬싱키 경상대 MBA를 나와 진단기업인 벡크만쿨터 코리아 대표, 의료 및 산업장비 제조사인 다나허 코리아 이사를 맡고 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체외진단제품 위원장이기도 하다. 해외 네트워크 및 의료기기 분야 노하우로 클래시스 슈링크 등 미용의료기기 제품의 해외 진출에 조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외이사도 전원 교체된다. 박준홍 일동홀딩스 사외이사, 권혁진 코오롱생명과학 상근감사, 김동주 전 이솝·샤넬·세포라 코리아 지사장이다. 이들은 제약바이오사의 해외 진출 및 뷰티 브랜드 사업에 참여한 경험으로 클래시스 사외이사에 추천된 것으로 보인다.
클래시스는 2007년 1월 피부과의사인 정 대표가 설립한 미용 의료기기 기업이다. 대표 제품은 리프팅 의료기기인 '슈링크'다.
베인캐피탈은 지난 1월 클래시스 지분 60.84%(약 3941만주)를 6700억원에 매입했다. 정 대표와 그의 가족 3인이 보유한 주식이 대상이 됐다. 정 대표와 배우자 이연주 씨는 잔여지분 12.93%를 향후 수년간 보유하며 새로운 최대주주의 경영 안정화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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