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동천IDC에 이음 5G 테스트베드 구축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구독 서비스 등 수익창출 모색
김소라 기자공개 2022-04-18 10:24:44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8일 10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무선서비스업체 '세종텔레콤'이 5G 특화망(이음 5G) 서비스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 해당 테스트베드는 이음5G 사업에 관심있는 중소·중견 기업들에게 무료로 개방돼 자체적으로 서비스 성능과 품질을 시험해 볼 수 있다.세종텔레콤은 민간기업 최초로 이음5G 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는 ‘세종 이음5G 스마트X 테스트베드’를 동천 IDC(인터넷데이터센터)에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베드는 위치와 설비 등이 전략적이라는 측면에서 향후 이음5G의 거점 역할을 할 것이란 설명이다. 동천 IDC는 세종텔레콤의 핵심 인프라인 광코어, 기간망의 허브로 전력 공급, 물리적 보안, 제휴 사업자의 접근성 면에서 높은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물리적 이점을 활용해 이음5G 코어 설비 구축 및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테스트베드에선 이음5G 주파수를 이용한 테스트 진행이 가능하다. 사업자가 준비 중인 서비스 및 솔루션 시험과 다양한 시연을 할 수 있도록 분리된 공간도 마련했다. 일례로 △무선 안테나 및 코어망 설비를 갖춘 공간 △단말, CPE, 센서, 로봇 등 기업이 보유한 단말과 이음5G 네트워크 연동 테스트가 가능한 공간 △사업자들이 서비스 관리 및 모니터링을 위해 개발된 대시보드를 연동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공간 △회의실 등으로 마련돼 있다.
강석 세종텔레콤 전략사업본부 사장은 "이음5G 테스트베드를 통해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희망하는 중견·중소기업과의 협력을 도모하고, 정부의 이음5G 활성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자 한다"며 "더 나아가 이음5G를 기반으로 모바일 융합 플랫폼을 운영하는 EDSP(Enterprise Digital Service Provider) 사업자 포지션을 완성해 서비스(요금상품), 설비, 단말 등을 수요기관의 요구에 맞춰 제공하고 다양한 구독형 서비스를 제안해 미래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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