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2년 09월 01일 14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차전지 소재업체 에코프로가 우수 인재 확보하기 위해 주요 대학교를 중심으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친환경 및 2차전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굳건히 하기 위한 차원이다.

에코프로는 친환경 및 2차전지 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지난해부터 인력을 대폭 충원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말 약 1800명이었던 에코프로(가족사 포함) 임직원 수는 현재 2700명을 돌파한 상태다. 1년 새 900명 이상을 충원한 셈이다.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분야는 연구개발(R&D) 인력이다. 이달부터 서울의 주요 대학교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채용설명회는 9월 1~2일 동국대, 5일 고려대, 6~7일 서울대, 13일 한양대, 14일 연세대 순으로 진행된다.


9월 말에는 에코프로이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주요 가족사 본사가 있는 경북 포항 지역 대학교와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충북에서도 채용설명회를 검토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충북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에코프로 R&D 캠퍼스’ 조성을 준비하는 상황이다. R&D 캠퍼스는 약 14만㎡(약 4만5000평) 규모다. 2023년 착공해 2025년까지 전 가족사의 R&D 인력을 집결시킬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R&D 캠퍼스를 통해 온실 및 유해가스 저감장치, 케미컬제조기술 등 환경소재 분야는 물론 전구체, 양극재, 폐배터리 활용 등 2차전지 소재 연구의 전 분야에 대한 밸류체인(Value Chain)을 완성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