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운용, 첫 공모펀드 출격…'손익차등형' 눈길 사모 자펀드 7개에 균등비중 투자 방식
황원지 기자공개 2023-01-31 15:58:11
이 기사는 2023년 01월 31일 15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공모 라이선스를 획득한 VIP자산운용이 첫 상품으로 손익차등형 펀드를 들고나왔다. 공모의 경우 손익차등형 펀드 설정이 법적으로 불가하지만, 사모 자(子)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상품화에 성공했다.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VIP자산운용은 1호 공모펀드로 'VIP The First' 펀드를 2월 13일 출시한다.

이번 펀드는 손익차등형으로 설계됐다. 손실 발생시 원본의 10% 한도까지 VIP 자기자본이 손실을 먼저 인식하기 때문에 고객 수익은 유지되는 효과가 있으며, 반대로 이익발생 시 고객이 15% 수익이 날 때까지 VIP는 수익을 인식하지 않는다.
종전 손익차등 기능이 탑재된 공모펀드로는 2021년 정부가 출시한 국민참여형 뉴딜펀드가 유일했다. 법적으로 손익차등형 공모펀드를 설정할 수 없는 탓에 VIP자산운용은 사모자펀드 7개(펀드매니저 : 최준철, 김민국 등)를 손익차등형으로 구성하되, 해당 사모펀드들을 균등비중으로 투자하는 사모재간접공모펀드를 고안해 공모펀드임에도 손익차등 효과를 구현해냈다. 민간 공모펀드로는 최초다.
또한 정부의 뉴딜펀드와 비교했을 때 고객의 이익배분율을 더 높이고, 펀드 만기를 금융투자소득세가 유예되는 2024년말까지로 설정, 중도환매 불가 기간을 단축한 결과 주식투자에 따른 세금부담의 불확실성을 없애준 것도 특징이라고 VIP운용은 설명했다.
총 300억원을 한도로 1년 10개월간(폐쇄형, 단위형) 운용될 예정인 'VIP The First' 펀드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유안타증권 등 4개 판매사(조율중)에서 2월 13일부터 23일까지 선착순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VIP자산운용 최준철, 김민국 대표이사는 “작년에 이어 투자심리가 여전히 냉각돼 있지만, 저평가된 시장 상황에서 용기를 낸 투자자들이 좋은 성과를 맛보고 이를 통해 가치투자와 주식형 상품에 대한 믿음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시된 펀드”라며 “오랜 기간 준비한 1호 공모펀드인 만큼 최선을 다해 운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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