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유니슨 이름 뗐다' UCK파트너스 법인명 변경 완료 일본 유니슨캐피탈과 차별화, 독자 정체성 강조

이영호 기자공개 2023-02-16 08:05:38

이 기사는 2023년 02월 14일 10: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가 UCK파트너스로 새롭게 출범했다. 국내 법인으로 출범한 지 10년 만이다. 법인명 변경으로 일본계 프라이빗에쿼티(PE) 유니슨캐피탈과는 차별화된 독자 PE 정체성을 강조한다는 복안이다.

14일 IB업계에 따르면 UCK파트너스는 최근 법인명 변경을 위한 등기 절차를 마쳤다. 행정 처리까지 마무리되면서 UCK에서 UCK파트너스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앞서 UCK파트너스는 기관투자자(LP)를 대상으로 새로운 사명을 알리기 시작했다. UCK파트너스는 향후 새 사명과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를 점진적으로 대외에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UCK파트너스는 시장에서 주로 ‘유니슨캐피탈’로 불렸다. 그만큼 모체인 유니슨캐피탈 이미지가 여전히 남아있다. 이를 탈피하기 위해 본래 법인명인 유니슨캐피탈코리아와 함께 영문 약칭인 UCK를 적극 활용하기도 했다.

UCK파트너스는 국내에서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출범 초에는 전략적으로 유니슨캐피탈의 후광효과가 필요했다. LP로부터 출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선 트랙레코드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UCK파트너스는 10년 사이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 기록적 수익률을 달성한 ‘공차’ 투자를 필두로 성공적인 트랙레코드를 축적한 결과다. 최근에는 '메디트' 매각으로 또 한 번의 공차 신화를 재현할 것으로 보인다. 그 사이 UCK파트너스는 김수민 대표를 중심으로 한 3인의 한국인 파트너 체제가 정착됐다.

일본 유니슨캐피탈과 지분 관계도 상당부분 정리했다. 2019년 말 유상증자로 한국인 파트너들이 과반 지분을 확보했다. 또 올해 초 일본 측 지분을 추가 매입하면서 이들의 지분율은 75%까지 상승했다. 이는 이사회에서 특별결의가 가능한 지분 비중이다. UCK파트너스가 한국인 파트너 중심의 독립 기반을 확고하게 다진 것으로 풀이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