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삼성-미래 "게섰거라" KB운용 가파른 성장세 '눈도장'[올해의 ETF 운용사]"수수료율 최하위…ETF 본질 집중 성과"
이돈섭 기자공개 2023-02-23 10:09:08
이 기사는 2023년 02월 22일 17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일궈냈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양강 체제가 고착화 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2021년 주식형 ETF 보수를 업계 최저수준으로 낮춘 이후 다양한 상품에도 확대 적용한 것이 상품 경쟁력 확보로 이어져 상당한 수준의 성장을 기록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KB운용의 이같은 ETF 시장 전략이 상품 본질에 집중한 결과로 보고 있다.
22일 더벨과 더벨앤컴퍼니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한국펀드평가, 키스채권평가가 후원한 '2023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KB운용은 올해의 ETF 운용사로 선정됐다. KB운용이 올해의 ETF 운용사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초 기준 KB운용이 운용하는 ETF 49개 종목의 운용규모는 총 6조6814억원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해 2조2947억원(41.39%) 증가했다. 운용규모는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에 이어 국내 자산운용업계 3위 수준이지만 운용규모 증가폭은 업계 최상위권으로 작년 한 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일궈냈다는 평가다.
심사위원단은 "대형 운용사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국내 ETF 시장에서 KB운용은 지난해 대규모 자금을 유치하면서 업계 3위 운용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채권형과 월지급형, 친환경 등 다양한 유형의 상품을 공급하는 한편, 수수료율을 최하위 수준으로 ETF 본질에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KB운용은 2021년 주식형 ETF 보수를 업계 최저로 낮춘 이후 다른 상품 보수도 인하해 평균 보수율 0.24%를 기록, 자산운용업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최근에는 KBSTAR KIS종합채권(A-이상) 액티브 ETF 보수를 연 0.05%에서 연 0.012%로 낮춰 개인과 기관 등 많은 투자자들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2021년 출시한 KBSTAR KIS국고채30년 Enhanced ETF의 경우 올해 연초 이후 수익률 13.01%를 기록,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듀레이션이 긴 채권 자산에 집중 투자하는 이 상품은 향후 금리가 하락할 경우 자본 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최근 시장 상황 속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지난해 KB운용은 업계 최저수준 보수를 활용해 채권형과 대표지수, 월지급형, 친환경 등 분야에서 상품을 확충해 2025년까지 시장 점유율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달 말 기준 KB운용의 순자산 총액은 7조622억원으로 전체 시장 8%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업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금정섭 KB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KB운용이 ETF 비즈니스를 2009년 시작한 이후 꾸준히 달려온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자평하면서 "친환경 ETF 등 투자자들이 원하는 업계 최초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면서 시장에서 존재감을 굳히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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