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PE, KFC 인수 완료 임박 LP 캐피탈콜 돌입, 내달 4일 거래완결 일정
김경태 기자공개 2023-04-19 08:13:14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8일 10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PE)가 KFC코리아 인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출자자(LP)를 대상으로 자금집행 요청(캐피탈콜)을 진행하는 단계로 내달 초 거래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최근 국내에 쏟아진 대형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물 중 가장 먼저 딜클로징(거래종결)을 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1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오케스트라PE는 지난주 KFC코리아 인수 프로젝트 펀드에 출자할 LP들에 캐피탈콜을 공지했다. LP들의 자금 집행이 이뤄지면 내달 4일 딜클로징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계획한 일정이 순항하면 오케스트라PE는 KG그룹과 협상을 시작한 지 약 1년만에 거래를 완결하게 된다. 앞서 KG그룹은 작년 상반기 삼정KPMG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한 뒤 KFC 매각에 돌입했다.
오케스트라PE는 KFC코리아가 매물로 나오던 초기 단계부터 관심을 갖고 검토했다. 그 후 지난해 8월께부터 사실상 단독 협상자로 KG그룹과 논의했다. 미국 글로벌 본사도 접촉하는 등 딜 성사에 공을 들였고 거래종결을 목전에 두게 됐다.

오케스트라PE는 KFC코리아 인수로 식음료(F&B)기업 포트폴리오를 추가하게 됐다. 오케스트라PE는 2021년 11월 반올림식품을 약 600억원에 인수했다. 반올림식품은 '아이유피자'로 유명한 반올림피자 브랜드를 운영한다.
작년 10월에는 반올림식품을 보유한 4호펀드를 내세워 정성푸드의 인력, 유형자산 등을 자산양수도 방식으로 사들였다. 정성푸드는 2016년 설립된 식자재업체로 반올림식품의 협력사다.
최근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 등장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물 중 KFC코리아가 가장 먼저 거래를 성료하게 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현재 한국맥도날드, 맘스터치 등이 매물로 나와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동원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거래 마무리에 이르지는 못한 상태다.
오케스트라PE는 향후 버거킹과 맘스터치 등 경쟁사들의 전략을 벤치마킹해 밸류업(가치제고)을 가속화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드라이브스루(DT)와 소형 매장 수 확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메뉴 개발 등을 추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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