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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BIPV, 건물 '전기료·탄소' 절감 효과 '톡톡' 판교 글로벌비즈센터 55㎾ 설치, 전력 생산+건축 외장재 역할…제로에너지 의무화에 기대

신상윤 기자공개 2023-04-20 09:49:49

이 기사는 2023년 04월 20일 09: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성이엔지가 건물 일체형 태양광 모듈 'BIPV 솔라스킨'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업에 힘을 싣는다.

유가증권 상장사 신성이엔지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 컬러 BIPV 솔라스킨을 적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건물은 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 대상이다. BIPV 솔라스킨은 총 55㎾ 규모가 설치돼 연간 33tCO2-eq(이산화탄소상당량톤)의 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

BIPV 솔라스킨은 태양광 모듈과 건축 외장재가 결합한 형태다. 전력 생산과 건축자재 기능을 모두 갖췄다. 다양한 색상으로 생산할 수 있으며, 밝은 회색은 200W 이상의 출력을 자랑한다.

눈부심 방지와 방진성, 강도 등 다양한 외장재 성능도 적용됐다. 신성이엔지는 BIPV 인증인 'KS C 8577'을 확보해 건물형 태양광 모듈로서 성능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KS인증은 계통 연계와 안전성, 전자기 호환성, 성능 등 엄격한 한국산업표준을 반영한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 설치된 신성이엔지 BIPV 솔라스킨. /사진제공:신성이엔지

BIPV 솔라스킨은 지붕이나 옥상 등 별도로 공간 마련이 필요 없다. 건물 외벽에 설치하기 때문에 고층 건물이나 유휴 부지가 적은 공간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신성이엔지는 건축 설계 관련 기술을 다수 보유한 코오롱글로벌과 함께 공동으로 솔라스킨을 개발했다. 여기에 설치 및 시공 기술을 가진 '에이비엠(ABM)'과 협력해 BIPV 시스템을 갖췄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컬러 BIPV 솔라스킨으로 공공시설이나 아파트 등 대규모 건물에 적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제로에너지 건축물이 의무화되면서 지방 정부가 BIPV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추후 시장이 활성화되면 차별화된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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