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3분기 추천상품]연금보험 인기 여전…신용보험 부활[방카슈랑스]세테크 상품으로 고른 추천

황원지 기자공개 2023-07-13 08:16:18

이 기사는 2023년 07월 10일 15:30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3분기에도 연금보험이 방카슈랑스 채널의 간판 추천상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증여세와 소득세 감면 세제혜택이 있다는 점에서 판매사들의 고른 선택을 받았다. 지난해 금리 인상에 채무자도 급격히 늘어나면서 사고나 질병으로 빚을 갚기 어려워졌을 때 보험사가 대신 갚아주는 신용보험도 다시 가판대에 다시 등장했다.

10일 더벨이 집계한 올해 3분기 방카슈랑스 추천상품에 따르면 판매사들의 가판대 절반 이상을 연금 및 저축보험이 차지하면서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2분기와 동일하게 5개 판매사가 총 28개 상품을 추천했다. 연금 및 저축보험이 18개, 보장성 보험은 9개, 신용보험이 1개로 연금 및 저축보험이 다수를 차지했다.


연금 및 연금저축보험은 세제혜택이 있다는 점에서 판매사들의 선택을 받았다. 연금 보험상품은 일반 연금보험, 연금저축보험, 변액연금보험 등이 있다.

일반 연금보험의 경우 정해진 수익률은 낮지만 상속과 증여 등 안정적인 자산관리 목적으로 인기가 높다. 연금보험은 가입자가 피보험자를 지정할 수 있는데, 부모가 연금보험 계약을 체결한 뒤 자녀를 피보험자로 지정하는 방식으로 증여에 활용한다.

연금보험 상품으로 IBK기업은행은 ‘교보생명 교보하이브리드연금보험’, 유안타증권은 ‘매트라이프생명 The Best Choice 연금보험’, SC제일은행은 ‘AIA생명 (무) 골든타임연금보험’에 대한 추천을 유지했다. 농협은행은 ‘MAX연금보험 하이브리드무배당’을 새롭게 추천했다.

연금저축보험은 세테크 효과를 누리려는 고객들이 주로 활용한다. 연말정산 시 1년 납입한도인 4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기 떄문이다. 50세 이상 가입자의 경우 600만원까지 가능하다. 종합소득(총급여 기준 5500만원)이 4000만원 이상이면 13.2%, 미만이면 16.5%를 공제한다. 보험금을 납입하는 동안 발생한 이자수익도 비과세다. 다만 중도해지할 경우 받았던 세제 혜택은 기타소득세 등으로 반환해야 한다.

판매사별로 다양한 종류의 연금저축보험 상품이 추천됐다. 특히 수수료가 저렴한 온라인 상품이 선택을 받았다. IBK기업은행은 ‘IBK연금보험 무배당 IBK e-세액공제연금저축보험’을 새롭게 추천했고, 농협은행은 ‘e-NH연금저축보험’을 가판대에 올렸다.

고금리에 채무자가 늘어나면서 신용보험도 다시 부활했다. 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에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는 지난해 3분기 417만명으로 4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채무자가 갑작스럽게 사망하거나 일자리를 잃어 빚을 갚지 못할 때 보험사가 대신 갚아주는 상품인 신용보험이 잇따라 출시됐다. BNP파리바카디브생명, 메트라이프상명, KB생명 등이 신용보험 상품을 내놓으며 시장에 뛰어들었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3분기 ‘메트라이프생명 (무)e우리가족대출클린신용보험’을 가판대에 새롭게 올렸다. 해당 상품은 대출고객에게 보험사고가 발생했을 떄 보험사가 대출금을 변제하는 상품이다. 대출기간에 따라 보험만기를 조절할 수 있고 일반 정기보험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보장성 보험의 경우 10개 상품이 추천되며 지난 2분기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보장성 보험은 올해부터 도입된 IFRS17에서 주요 경영 지표로 등장한 CSM 규모를 늘릴 수 있어 올초 보험사들의 눈길을 끌었다. 보장성 보험은 위험이 발생했을 때에만 보험금을 주기 때문에 미실현이익을 측정하는 CSM 규모를 키우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다만 연금 및 연금저축보험이 주력 상품으로 유지되면서 지난 분기와 비슷한 규모로 추천됐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