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3년 08월 02일 09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요즈마그룹코리아가 엄치성 전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국제본부 상무 출신을 글로벌부문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이스라엘을 창업국가로 이끈 이갈 에를리히 회장의 글로벌 성공 노하우를 이식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4년 설립됐다. 서비스형 CVC(CVC-as-a-service)로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중심의 전략적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엄 신임 사장은 이스라엘의 혁신 기술을 한국 기업 맞춤으로 연결하는 업무에 집중하는 등 한국과 이스라엘 기업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엄 신임 사장은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 MBA(경영대학원) 과정을 밟았다. 1990년 전경련에 입사해 국제본부, 기획조정실, 사회본부 등을 거쳤고 2020년 3월 국제본부 상무로 퇴직했다. 이밖에도 KOICA 민관협력사업 전문위원,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OECD 기업인자문위원회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G20기업인자문위원회 한국 사무국장 등을 재직했다.

이동준 요즈마그룹코리아 공동대표는 “한국 기업과 좋은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엄치성 사장을 선임해 한국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필요한 기술적 니즈를 파악해 나갈 예정”이라며 “한국 기업 맞춤형 혁신 기술을 스타트업네이션 이스라엘에서 계속 발굴할 것”이라 말했다.

엄 신임 사장은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등 급변하는 4차산업의 물결에서 새로운 동력을 찾는 한국 기업에게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