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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리포트]롯데건설, 6개월 만에 총차입금 1조 '감축'부채비율 265%→228%…상반기 영업이익은 30% 감소

정지원 기자공개 2023-08-21 07:23:16

이 기사는 2023년 08월 18일 13: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건설의 재무지표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 지난해 하반기 유동성 위기론이 처음 불거진 후로 1년 정도 시간이 흐른 시점이다. 6개월 만에 총 차입금을 1조원가량 줄인 가운데 현금성자산을 1조원 이상 쌓았다. 올해 중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에도 기대가 모인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3조67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2조7630억원과 비교했을 때 11% 성장한 수치다. 롯데건설은 올해 상반기 10대 건설사 중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을 소화하는 등 선전했다.

다만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인플레이션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는 피하지 못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116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95억원보다 30%가량 떨어졌다.


눈에 띄는 부분은 재무구조가 개선된 대목이다. 롯데건설의 올해 상반기 말 총 차입금은 2조8333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3조8814억원과 비교했을 때 1조481억원, 27%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단기로 빌린 돈을 많이 갚은 영향이다. 단기차입금과 유동성장기부채(유동성장기차입금+유동성사채) 규모가 같은 기간 2조8774억원에서 1조7888억원으로 1조886억원, 37.8% 정도 떨어졌다.

채무 규모를 줄인 만큼 부채비율도 개선됐다. 롯데건설의 상반기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28.0%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264.8% 대비 37%p 하락했다.

아직 절대적으로 재무구조가 안정화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부채총계가 6조원을 웃돌고 총차입금 역시 2조8000억원 이상 남아 있기 때문이다. 200%대 부채비율도 10대 건설사 중에서는 높은 축에 속한다.

다만 남아 있는 단기차입금도 만기가 돌아오면 차차 갚아나간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올해 하반기에도 꾸준히 재무건전성을 개선해 나가게 되는 셈이다.

현금 유동성은 충분하다. 올해 분양 성과 등에 따라 현금 유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영향이다. 롯데건설의 상반기 말 현금성 자산은 1조8886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5980억원보다 1조2906억원, 215.8% 증가했다.

6개월 만에 곳간에 1조원 이상을 쌓아뒀다는 의미다. 이 중 상당 부분이 차환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도 꾸준한 현금 유입이 예정돼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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