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3년 09월 21일 14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아이텍이 최근 자회사로 편입한 비에이에너지의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함에 따라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비에이에너지에 최근 100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이번에 21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이 기존 37.04%에서 44.98%로 증가했다.

비에이에너지는 ESS 화재에 1차적 대처가 가능한 소방 시스템과 화재 사전 예방이 가능한 단열, 불연 시스템, 첨단 공조 시스템으로 구성된 하드웨어 솔루션으로 ESS 엔지니어링 시장을 선도해온 곳이다. 여기에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결합해 한층 안전성을 높였다.

비에이에너지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SMS(Safety Management System)는 EMS(Energy Management System)와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등 모니터링 단계를 넘어 화재를 사전에 예측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다. 지능형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의 화재 위험을 감소시키고 그만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에이에너지의 배터리 안전관리시스템은 최근 국가 에너지 연구 기관에 배터리 테스트용으로 납품됐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벤츠와 볼보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이텍 측은 "로봇 분야 전문기업 리드앤, 2차전지 분야 전문기업 비에이에너지 등 성장성 높은 신기술 업체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투자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