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장남, ㈜두산 입사 두산그룹 장손 박상수씨, 3월 한국투자증권 떠나 9월부터 근무…직급은 수석
조은아 기자공개 2023-11-01 16:51:02
이 기사는 2023년 11월 01일 08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가(家) 장손이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 상수씨가 한국투자증권을 떠나 두산그룹에 입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두산그룹에서 본격 경영수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상수씨는 ㈜두산 지분도 꾸준히 사들이며 지분율을 높이고 있다.
상수씨는 1994년생으로 두산가 장손이다. 위로는 누나인 상민씨가 있다. 상민씨는 2017년 초 구자열 전 LS회장의 장남인 구동휘 LS일렉트릭 대표이사 부사장과 결혼했다. 현재 그룹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상수씨는 코넬대학교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에서 지내다 한국에 돌아와 2020년 10월부터 올 3월까지 2년 6개월 동안 한국투자증권에 몸담았다. 재계 관계자는 "두산가에는 전통적으로 외국 유학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두산그룹이 아닌 다른 회사에서 녹을 받으며 일해 봐야 한다는 철학이 있다"면서 "그 철학에 따라 상수씨 역시 해외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투자증권에서 근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수씨의 그룹 입사는 두산가 오너일가 5세 가운데 두 번째다. 사촌들을 살펴보면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의 장남 상우씨가 이미 하이엑시엄에 재직 중이다. 하이엑시엄은 연료전지 제조사 두산퓨얼셀 미국법인 성격을 띤 ㈜두산의 100% 자회사다. 기존 사명은 '두산퓨얼셀 아메리카'였지만 지난해 초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 개선을 위해 하이엑시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상수씨가 처음 주목을 받은 건 지난 2019년 박용곤 명예회장의 영결식에서 영정을 들면서다. 이후 지난해 말 91억원 규모의 ㈜두산 지분을 대거 사들이면서 다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모두 14차례에 걸쳐 두산 주식 11만2874주를 사들였다. 두 달에 걸친 대량 매수로 그가 보유한 ㈜두산 주식은 총 13만2380주가 됐고, 지분은 0.12%에서 단숨에 0.8%로 뛰었다.
현재까지 지분율은 0.8%로 유지되고 있다. 크게 의미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5세 가운데선 가장 높다. 박지원 부회장 장남 상우씨의 지분율은 0.04%다. 나머지 5세들의 지분율도 0.01~0.04% 사이를 오가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조은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우리은행, 폴란드에 주목하는 이유
- [thebell desk]한화 차남의 존재감
- [은행권 신지형도]어느덧 10년 맞은 인터넷전문은행, 시장 판도 변화는
- [금융지주 해외은행 실적 점검]통합 2년차 KB프라삭은행, 희비 엇갈려
- KB금융 부사장 1명으로 줄었다, 배경은
- [은행권 신지형도]김기홍 체제 3기, 전북·광주은행의 전국구 공략법은
- KB금융, 자회사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관행 깼다
- [은행권 신지형도]출범 10개월, 아이엠뱅크는 메기가 될 수 있을까
- 주요 금융지주 보유목적 '단순투자'로 하향한 국민연금, 배경은
- 삼성생명, 올해 세전이익 목표는 1조95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