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인사 풍향계]이현애·이연호·길정섭…부행장 2년 말 거취에 관심은행 부행장단 계열사 헤쳐 모여…1년만에 계열사 대표로 이동도
서은내 기자공개 2023-12-08 08:18:55
[편집자주]
이석준 농협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1년을 맞아가는 가운데 농협금융그룹의 첫 연말 인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른 금융지주와 달리 농협금융은 그룹 지배구조의 최상위 조직은 아니다. 농협금융지주 100% 지분을 농협중앙회가 소유하고 있다. 그런 만큼 인사에 있어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농협중앙회의 입김도 크다. 더벨은 농협금융그룹이 어떤 형태로 지주와 주요 계열사 인사를 끌어갈지 주요 관전 포인트들을 짚어본다.
이 기사는 2023년 12월 07일 15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협은행이 부행장단 인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2년 임기를 채운 임원진들의 이동이 예상된다. 농협은행은 현재 은행장을 제외하면 총 18명의 부행장 직급의 임원진을 두고 있다. 통상 은행에서 부행장으로 임원직을 유지하는 것은 2년 이내이며 그 이상 연임의 가능성은 많지 않다.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농협은행의 부행장 직급의 18명 임원 중 이현애, 이연호, 길정섭 부행장과 윤상운 NH카드분사장, 지주 출신 김용기 부문장이 올해 연말까지 은행에서의 임기 2년을 채우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행 부행장들은 임명되는 순간 임기 만료일이 정해져 있지는 않다. 대부분의 경우 1년에서 2년 정도 은행 내에서 임원직을 유지하며 부행장 임기 이후에는 승진 인사 등을 통해 다른 계열사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여왔다.
개인금융부문을 맡고 있는 이현애 부행장과 기업투자금융부문을 맡고 있는 이연호 부행장, 자금시장부문 길정섭 부행장은 2022년 1월 1일 부행장으로 임명됐다. 임기가 올해 연말로 2년이 되면서 인사 이동을 앞둔 인사들이다.
이연호 부행장은 은행에서 개인고객부장을 거쳐 부행장 승진한 케이스이며 이현애 부행장과 길정섭 부행장은 농협중앙회에서 각각 상호금융수신지원부장, 충남세종지역본부장을 맡은 후 은행으로 이동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윤상운 NH카드분사장도 같은 시기 농협중앙회에서 농협은행으로 발령받아 2년간 카드분사를 책임져왔다. 지주에서 글로벌사업부문 부문장을 겸하고 있는 김용기 부문장도 은행 임원 중 한명이다. 김 부문장의 은행에서의 임기 역시 2년이 마무리되고 있다.
농협은행 임원단 중 박병규 경영기획부문 수석부행장을 포함해 올초 선임된 11명의 부행장들은 일단은 임기를 이어갈 가능성이 열려있다. 다만 은행에서 1년 임기를 거쳐 다른 계열사로 이동하거나 승진하는 사례도 있다.
현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나 김춘안 농협손해보험 부사장은 은행에서 부행장으로 선임된 후 1년만인 올해 초 각각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에 부사장으로 이동했다. 윤해진 부사장은 계열사 이동과 동시에 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올해 초부터 임기를 이어가고 있는 임원진은 박병규 수석부행장과 강태영 DT부문 부행장, 정재호 데이터부문 부행장, 금동명 농업·녹색금융/공공금융부문 부행장, 김길수 경영지원부문 부행장, 최영식 여신심사부문 부행장, 강신노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 최미경 투자상품 자산관리부문 부행장, 황재현 정보보호부문 부행장, 장종환 금융소비자보호부문 부행장, 박수기 IT부문 부행장 등 11명이다.
부행장단 임원 중 홍명종 준법감시인과 고일용 상근감사위원도 있다. 농협은행 감사총괄을 맡고 있는 고일용 감사위원은 올해 6월 신규 선임돼 2025년 5월까지가 임기다. 홍명종 준법감시인은 2020년 2월 부행장대우로 선임됐으며 2년 임기 후 연임, 2024년 2월 2일로 임기가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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