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추천상품]연금보험 인기 지속…보장성 추천 확대[방카슈랑스]연금·보장상품 가판대 점유율 상승
윤종학 기자공개 2024-01-15 08:18:28
이 기사는 2024년 01월 10일 15: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1분기 연금보험이 방카슈랑스 가판대 대표 상품 자리를 지켰다. 세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절세 혜택이 부각된 연금보험 추천이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부터 조금씩 가판대를 채우던 보장성 상품의 확장 기조도 이어졌다.10일 더벨이 집계한 1분기 방카슈랑스 추천상품에 따르면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농협은행, 유안타증권, 하나은행 등 5개 판매사가 총 28개 방카슈량스 상품을 가판대에 올렸다. 직전 분기 대비 2개 상품이 늘었다.
1분기 방카슈랑스 가판대는 연금보험 상품 확대 기조가 이어졌다. 28개 상품 중 19개 상품이 연금·저축보험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도 직전 분기 대비 1개 상품이 늘어난 것이다. 보장성 보험도 지난해 4분기보다 1개 늘어난 9개로 나타났다.
연금보험은 세제혜택을 받는 동시에 자산관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연금저축보험은 매달 보험료를 납입해 노후에 약정한 일정 금액을 연금으로 돌려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또한 연간 근로소득이 5500만원 이하인 경우 납입 보험료의 16.5%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13.2%를 연말정산을 통해 돌려준다. 연금보험 납부자와 수익자를 구분해 보험금을 상속이나 증여의 목적으로도 활용 가능해 자산관리 목적으로도 활용된다.
복수의 판매사에 추천된 연금보험 상품은 '교보생명 교보하이브리드연금보험(무배당)'과 '삼성생명 에이스즉시연금보험(무배당)' 등이다. 교보생명 교보하이브리드연금보험은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유안타 증권 등 3곳이 가판대에 올렸다. 삼성생명 에이스즉시연금보험도 SC제일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등 3곳에서 추천됐다.
보험사들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라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 확보에 유리한 보장성 상품을 확대하면서 가판대 추천 상품 수도 늘고 있다. 건강보험이 주를 이룬 가운데 간병, 상해, 암 등 다양한 보장보험이 가판대에 올랐다.
판매사별 중복된 상품은 없었지만 'KB손해보험 (무)간편건강보험II'가 직전 분기에 이어 가판대를 지켰다. 장기요양 보장에 대한 수요가 늘며 '한화손해보험 (무)한화골드클래스간병보험'이 신규 편입됐다. 이 상품은 장기요양 등급별 경증치매에서 중증치매, 파킨슨병까지 보장하는 보험이다.
1분기 가장 많은 방카슈랑스 상품을 추천한 판매사는 SC제일은행이다. 연금보험 및 보장성보험을 포함해 총 11개 방카슈랑스 상품을 가판대에 올렸다. 연금보험 8개, 보장성보험 3개 등이다.
이 밖에 농협은행과 하나은행도 각각 5개, 7개 방카슈랑스 상품을 추천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방카슈랑스 비중이 큰 판매사로 꼽혔다. 특히 하나은행은 하나생명의 상품을 새롭게 가판대에 올리며 확대 기조를 이어갔다.
유안타증권은 '메트라이프생명 The Best Choice 연금보험 (10년금리확정형)'을 편출하고 '교보하이브리드연금보험', '한화생명 스마트하이브리드연금보험' 등을 편입해 전면 재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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