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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에쿼티, 반려동물 플랫폼 '펫닥' 매각 타진 2016년 설립 후 영역 확대, EY한영 주관업무 담당

임효정 기자공개 2024-02-19 08:10:29

이 기사는 2024년 02월 16일 10: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앵커에쿼티파트너스(이하 앵커에쿼티)가 포트폴리오 기업인 펫닥(Petdoc) 매각을 타진하고 있다. 투자한 지 3년차에 접어들자 시장에서 원매자를 찾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앵커에쿼티는 2~3년전 투자한 펫닥의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매각 주관업무는 EY한영이 맡고 있다.

앵커에쿼티가 펫닥에 투자한건 2022년께다. 현재 변성윤 앵커에쿼티 한국대표가 기타비상무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펫닥은 2016년에 설립된 반려동물 케어 플랫폼이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맞춤형 수의사 상담부터 실시간 병원 예약, 케어, 그리고 쇼핑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펫닥은 2017년 퍼스트펭귄 기업에 선정됐다. 이어 2020년엔 중기부가 선정한 아기유니콘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기유니콘은 향후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 유망 스타트업을 말한다.

사업영역도 줄곧 확대해 왔다. 수의사를 대상으로 한 마켓을 운영하고 있는데다 2022년 포포즈(Four Paws)를 론칭하고 반려동물 장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보험, 은행 등 금융기관 제휴를 맺으며 영역을 확대 중이다.

펫닥은 설립 이후 기관투자자들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으며 성장동력을 확보해왔다. 펫닥이 처음으로 투자를 유치한 시점은 2018년이다. KB국민카드와 신영증권이 운용하는 펀드로 투자 받은 게 시작이었다. 이후에도 시리즈B, 시리즈C 라운드를 진행하며 성장발판을 마련했다.

펫닥을 매각하는 앵커에쿼티는 최근 기존 포트폴리오를 대거 매물로 내놓고 있다. 이투스, 메타엠, 더마펌, 카카오엔터, 솔리티, 데일리푸드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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