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4년 02월 26일 10: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초록뱀미디어가 종속기업 에스메디 보유 지분 전량과 경영권 매각에 관해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개 매각한다고 26일 밝혔다. 에스메디는 의료기기·의료용품 전문기업이다.초록뱀미디어는 지난 7일 공시에서 에스메디 주식 4615만4281주(보통주 3504만3169주+전환우선주 1111만1112주)를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주식의 지분율은 에스메디 발행주식총수 대비 29.99% 규모로 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 후 실질 지분율은 34.62%까지 확대된다.
초록뱀미디어는 매각주관사로는 우리회계법인을 선정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오는 오는 3월8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고 이후 본입찰대상자 선정 및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2009년 설립된 에스메디는 전문화된 의료기기 유통 경험과 광범위한 의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기기 및 의료용품, 의약품 등을 병·의원과 약국에 판매·공급하고 있다. 2021년 종합병원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제이앤에스팜을 인수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4년간 에스메디의 실적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개별기준으로 에스메디의 매출액은 2020년 약 66억원 수준이었으나 이후 지속 확대돼 지난해 약 173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적자폭을 줄여오다 지난해 1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최근 매각 주관사와 매각 절차에 대한 논의를 마치고 본격적인 인수의향서 접수를 시작했다"며 "당초 목표한 바와 같이 연내 에스매디 지분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초록뱀미디어의 매각도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초록뱀미디어의 최대주주 씨티프라퍼티는 초록뱀미디어 지분 전량과 경영권을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개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다수의 원매자들이 관심을 표하고 있으며 초록뱀미디어와 씨티프라퍼티는 매각 주관사와 활발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이우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나우어데이즈 신곡 '렛츠기릿', 주요 음원차트 진입
- 가온그룹, ESG보고서 발간 지속가능경영 박차
- 비브스튜디오스, AI 포토부스 '스냅파이' 기술력 선봬
- [쓰리에이로직스 road to IPO]상장 전 공동대표 체제 전환, 주식양도 제한
- [i-point]이노시스, 탄소소재 척추 임플란트 국산화 도전
- [쓰리에이로직스 road to IPO]신성장 동력 4대 분야 선정, 헬스케어 신사업 '눈길'
- [i-point]미래산업 기흥공장, 내년 2분기 가동 시작
- [i-point]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미래산업 유증 대금 납입 완료
- [쓰리에이로직스 road to IPO]상장 전 인적분할, NFC 칩 설계 역량 '포지셔닝'
- [i-point]씨아이테크 '하이파이로즈', 세계일류상품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