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이스운용, 두번째 코스닥벤처 펀드 내놓는다 문채이스RICH코스닥벤처 2호, 11일 판매 시작
황원지 기자공개 2024-03-08 08:01:33
이 기사는 2024년 03월 05일 15시16분 theWM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문채이스자산운용이 두 번째 코스닥벤처 펀드를 출시했다. 최근 공모주 시장이 호황인 만큼 높은 수익률로 트랙레코드를 쌓겠다는 계획이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문채이스자산운용은 오는 11일 ‘문채이스RICH코스닥벤처 일반사모투자신탁 제2호’를 출시한다. 추가형으로 설정돼 11일부터 계속해서 가입이 가능하다. 판매사는 유안타증권과 교보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이번 상품은 최일구 대표가 문채이스자산운용에 합류한 이후 내놓는 두 번째 펀드다. 최 대표는 웰컴자산운용에서 공모주 펀드로만 1조원대 자산을 운용했던 매니저로 지난해 문채이스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7월 첫 번째 펀드로 ‘문채이스RICH공모주1호’와 ‘문채이스RICH코스닥벤처1호’를 출시했다. 전문투자자 전용이었던 1호 펀드와 달리 2호 펀드는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문턱을 낮췄다.
1호 펀드가 6개월 만에 준수한 성과를 내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지난해 출시한 문채이스 RICH 코스닥벤처 1호 펀드의 1월 말 기준 수익률은 누적 20.6%를 기록했다. 공모주 1호 펀드 또한 같은 기간 9.4%를 기록했다.

최일구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공모주 시장이 호황기에 진입한 만큼 코스닥벤처 펀드에 투자할 적기라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6월 말부터 신규 상장 종목의 첫날 가격변동폭이 200%에서 400%로 상향되면서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좋은 환경이 됐다고 분석했다. 상승폭이 두 배 이상 커지면서 첫날 몰리는 유동성이 커지고, 그만큼 수익 실현이 쉬워졌다는 것이다.
공모주를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쌓아갈 수 있다는 점도 코스닥벤처 펀드만의 강점이다. 코스닥벤처 펀드는 코스닥시장 상장 공모주에 대해 30% 우선배정 수혜를 받는다.
최 대표는 “공모주를 상장일 시초가에 팔았다고 가정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은 거의 매년 코스피, 코스닥 수익률을 초과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상장한 공모주의 상장일 시초가 기준 수익률은 83%로 코스닥 수익률(27%)을 크게 추월했다. 증시가 좋지 않았던 2022년에도 마찬가지로 29%로 코스닥(-34%)을 한참 뛰어넘었다.
지난해 발생한 파두 사태나 공매도 금지 조치 또한 공모주 투자자에게는 긍정적인 환경이다. 지난해 8월 상장한 파두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금융당국이 IPO 대상 기업을 더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이에 공모기업의 밸류에이션이 타이트하게 잡히면서 공모주 투자자의 수익 폭이 커졌다. 공매도 한시 금지 조치로 인해 하방압력이 줄어든 점도 긍정적이다.
올해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대어로는 서울보증보험(SGI서울보증)이나 ‘HD현대마린솔루션’ 등이 거론된다. 최근 에이피알이 성공적으로 증시 입성에 성공하면서 3월 중 IPO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총 8곳으로 올해 중 가장 많다. 체외진단전문기업 오상헬스케어를 시작으로 제약바이오 기업 디앤디파마텍, 전장부품기업 삼현 등이 이달 중 일반청약에 나선다.
문채이스자산운용은 이전까지 일반 주식형 펀드와 코스닥벤처펀드, 하이일드펀드 등을 운용해온 하우스로 현재 운용자산(AUM)은 200억원 규모다. 그간 대표 펀드는 '문채이스 Galilei'로 하이일드, 공모주, 코스닥벤처 펀드를 운용해 왔다. 올 6월부터 최 대표와 송윤택 대표가 공동대표 체제로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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