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운용, 첫 메자닌 블라인드 펀드 결성 기관자금 모아 일반사모투자신탁 1호 출시
황원지 기자공개 2024-04-30 07:51:00
이 기사는 2024년 04월 24일 15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라이프자산운용이 처음으로 블라인드 방식의 메자닌 펀드를 결성했다. 블라인드 펀드는 투자 대상을 미리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리 자금을 맡기는 구조라 하우스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만들 수 있는 펀드다. 남두우 대표가 이끄는 라이프자산운용 운용2본부의 실력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이프자산운용은 최근 ‘라이프 Messanine 일반사모투자신탁 1호’를 설정했다. 기관자금을 유치해 101억원 규모로 조성을 마쳤다. 현재 공동 운용(Co-GP)를 통해 비슷한 구조의 메자닌 펀드를 500억원 규모로 추가 조성이 진행중이라고 전해진다.
이번 펀드는 블라인드 방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블라인드 펀드는 프로젝트 펀드와 달리 투자대상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금을 먼저 투입한다. 이후 운용역이 투자처를 찾는대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하우스와 운용역에 대한 믿음이 없이는 쉽게 조성이 어려운 구조다. 특히 기관자금을 받기 위해서는 더 까다로운 허들을 통과해야 한다.
지금까지 라이프자산운용은 코스닥벤처펀드, 프리 IPO펀드 등 공모주 관련 펀드로만 메자닌 딜을 소화해 왔다. ‘라이프 IPO코스닥벤처’ 1호~8호, ‘라이프 IPO 하이일드’, ‘라이프 바이오 pre-IPO’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펀드를 통해 2000억원 넘는 자금을 운용중이지만, 아직까지 메자닌을 이름 전면에 내세운 펀드는 없었다.
남두우 대표가 이끄는 라이프자산운용 운용2부가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기관자금을 블라인드로 유치했다는 점에서 상장주식이 아닌 비상장 섹터에서도 기관의 신뢰를 얻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이채원 의장 아래 남두우, 강대권 대표가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강대권 대표가 이끄는 운용1본부가 인게이지먼트 전략으로 상장주식 운용을 맡고, 남두우 대표가 이끄는 운용2본부는 메자닌 등 비상장 투자에 집중하는 구조다.
지난해부터 연이어 설정한 펀드들의 성과도 준수하다. 작년 3월 말 출시한 라이프 IPO 코스닥벤처 4호의 설정후 수익률은 35.44%, 지난해 7월 설정한 5호의 수익률은 17.55%로 상당한 성과를 냈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설정한 펀드들도도 대부분 한자릿수 수익률로 선전하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운용2본부 규모도 확대하고 있다. 이전까지 운용2부는 남두우 대표, 이시우 운용2본부장과 김아영 부장, 오진환 주임까지 총 4명으로 구성돼 있었다. 하지만 지난달 신한투자증권 IPO1부 출신 김세람 부장과 브레인자산운용 출신 이재민 차장을 영입하면서 인원이 총 6명으로 늘었다. 회사 규모가 확대되면서 인력도 빠르게 충원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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