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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룩스, 美 Mount Sinai 의대와 ‘인지건강 특수조명 공동개발’ 계약 바이오 혁신사업 본격 추진, 아리바이오와 공동 임상 계획

성상우 기자공개 2024-05-07 16:01:38

이 기사는 2024년 05월 07일 16: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룩스는 최근 미국 뉴욕 소재 마운트사이나이 의과대학(ISMMS)과 인지건강 특수조명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ISMMS는 전 세계 '빛 건강의학' 분야에서 권위있는 연구소로 꼽힌다. 소룩스는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바이오 혁신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ISMMS는 1963년에 설립된 뉴욕 소재 사립 의과대학이다. 대학병원을 비롯해 '빛 건강 연구소(이하 LHRC)' 등을 보유 중이다. 마운트사이나이 대학병원은 뉴스위크가 선정한 'America’s Best-in-State Hospitals in 2024'에서 뉴욕 주 소재 병원 중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LHRC는 빛을 과학적으로 적용하여 인간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된 연구소로 △빛을 통한 수면개선 △알츠하이머병과 우울증 환자의 질환 개선 △운전자와 보행자를 위한 빛에 대한 연구 등 건강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진행 중이다. 센터장을 맡고 있는 마리아나 휘게로 (Mariana Figueiro) 교수는 빛과 건강, 특히 알츠하이머병 관련 논문을 수십 편 발표한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계약으로 양 측은 '빛 건강'과 관련된 LHRC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인지건강 특수조명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향후에는 소룩스 자회사인 아리바이오와도 협력해 공동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마리아나 휘게로 LHRC 센터장, 신병호 소룩스 부사장

이번 협업은 특히 소룩스가 그동안 추진해 온 인지조명 바이오사업에 본격 진입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소룩스는 바이오 분야 진출을 위해 지난해 임시 주주총회에서 퇴행성 뇌 질환 개발 사업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정관에 추가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엔 후속 작업으로 '바이오 라이팅 연구소(Bio Lighting Lab)'를 신설해 아리바이오와 서울반도체, 솔루엠과 3자 기술협의를 진행 중이다. 최근엔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지건강 조명을 개발 중이다. 마운트사이나이·LHRC와의 협업으로 올해 중 인지건강 특수조명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정재준 소룩스 대표는 “소룩스와 마운트사나이 의대의 결합으로 인지건강 조명분야 사업을 새롭게 전개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맡게 된 것”이라며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중인 아리바이오와 LHRC의 협업으로 금년 내 임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 신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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