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사 리테일 전략]BNK캐피탈, 리테일 상품 다각화 수익성 확대 집중중고차 영업 확대 방안 강구, 수시 마케팅 전략 우량 고객 확보
김경찬 기자공개 2024-05-22 12:54:12
[편집자주]
캐피탈업권이 2021년 이후 기업금융 부흥기를 맞았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유동성이 풀리면서 기업금융으로 집중됐다. 최근 기업금융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시 리테일로 선회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요 캐피탈사의 리테일금융 현황과 주요 전략 등을 점검해 본다.
이 기사는 2024년 05월 20일 16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K캐피탈이 리테일금융을 통해 수익성 제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기업금융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침을 겪고 있다. 리테일에서 신규 상품을 출시하거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상품을 전략화하겠다는 계획이다.BNK캐피탈의 신성장 동력은 중고차가 될 전망이다. 중고차는 리테일에서 수익성이 높은 자산으로 꼽힌다. 현재 중고차금융을 취급하고 있지만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는 영업 모델을 새롭게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오토리스, 렌터카 취급 확대 자산 성장세 지속
BNK캐피탈은 전체 영업자산의 60% 이상을 리테일금융 자산으로 구성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금융 자산은 3조2017억원으로 전체 영업자산의 35.2%를 차지했다. 개인금융은 2조8259억원으로 31.1%를 차지했다.
자동차금융에 대해서는 수익 기여도에 따른 자산 리밸런싱을 추진하고 있다. BNK캐피탈은 수익성이 낮은 신차 비중을 줄이고 오토리스와 렌터카를 확대했다.
오토리스가 BNK캐피탈의 핵심 자산으로 떠올랐다. 오토리스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조4205억원으로 자동차금융 전체 자산의 44.4%를 차지했다. 신차, 중고차 할부금융을 위주로 자동차금융을 구성하고 있는 다른 캐피탈사와 달리 오토리스, 렌터카를 집중적으로 영업했다.
개인금융에서는 락인(Lock-in) 효과가 주효했다. BNK캐피탈은 기존 거래 고객 중 우수 고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들이 성실 상환 고객인 점에서 BNK캐피탈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 끌고 가야 하는 고객군이다. 고객 니즈에 맞는 마케팅 정책을 마련하며 우량 고객을 관리하고 있다.
성장동력이 됐던 기업금융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역성장했다. BNK캐피탈은 기업금융의 부실 위험이 커지면서 신규 취급을 축소했다. 기업금융 자산은 2조400억원으로 영업자산 내 27.6%를 차지했다. 약 4년 만에 20%대로 낮아졌다.
BNK캐피탈은 올해도 리테일 부문에서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는 등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영업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1분기 기준 자동차금융 자산은 3조24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27.2% 증가한 2조4029억원을 기록했다.

BNK캐피탈은 리테일금융을 전략적으로 확대하며 자산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다만 수익성 제고에 대한 고민이 있다. 렌터카가 신차 대비 양호한 수익성을 지니고 있지만 기업금융 위축에 BNK캐피탈의 수익성이 떨어졌다.
지난 1분기 기준 BNK캐피탈의 ROA(총자산순이익률)는 1.34%로 전년 동기 대비 0.44%포인트 하락했다.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9.09%로 4.55%포인트 하락하며 지난해 3분기 이후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BNK캐피탈은 올해 리테일 상품을 확대하며 수익성을 제고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핵심 영업 자산이 자동차금융에서 중고차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중고차 시장에 대한 충분한 모니터링을 거쳐 중고차 영업 확대 방안을 마련할 전망이다.
개인신용대출 취급이 늘어난 만큼 건전성관리를 강화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2.07%로 전년 대비 0.76%포인트 상승했다. 개인신용대출은 지난 2022년부터 연체가 증가해 1개월 이상 연체율이 2.6%까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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