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진출 세븐브로이, 태국 유통 1위 그룹 '맞손' 태국 세븐일레븐 '입점'…연내 현지 입맛 맞춤 수제맥주 출시 계획
윤진현 기자공개 2024-06-13 13:32:39
이 기사는 2024년 06월 13일 09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대표 수제맥주기업 세븐브로이맥주가 태국 유통 1위 CP ALL그룹과 손을 잡았다. 우선 편의점 세븐일레븐 내 세븐브로이맥주 수출을 진행한다. 현지 입맛에 맞춘 수제맥주도 출시할 계획인데, 이번 협업을 기점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입장이다.13일 세븐브로이맥주가 태국 CP ALL 그룹의 세븐일레븐과의 미팅 후 현재 생산중인 다양한 수제맥주 중 태국에 수출할 제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상황에 따라 현지 입맛에 맞는 수제맥주를 개발해 올해 안으로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5월 31일에는 CP그룹의 계열사인 BANPHE INTERFOOD CO. LTD의 LIAM 대표이사가 익산 공장에 방문하기도 했다. 이날 한국의 식품 전문 수출기업인 에이치앤파이, 예스비커우즈 등 수출 관련 기업 담당자들도 함께 익산 공장을 찾아 생산 시설, 생산 제품, 근무 환경 등을 확인했다.
CP ALL그룹은 태국 재계 1위인 CP그룹의 유통 계열사다. 편의점 세븐일레븐(7-ELEVEN), 중형마트인 테스코 로터스(TESCO Lotus), 대형마트 마크로(MaKro) 등을 운영하는 태국 내 유통 분야 1위 기업이다. 에이치앤파이는 글로벌 유통망을 갖춘 무첨가·저첨가·저칼로리 식품을 전문으로 수출하는 국내 기업이다.
세븐브로이는 태국 내 1만4800여곳의 매장을 운영중인 세븐일레븐 입점을 먼저 진행한다. 이후 다양한 유통망에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세븐브로이맥주는 미국, 독일, 호주, 프랑스, 중국 등에 수제맥주를 수출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태국은 물론 여러 동남아시아 국가에 판로를 확대해 나가겠단 의지를 밝혔다.
세븐브로이맥주 관계자는 “태국 최고의 유통 기업인 CP ALL 그룹을 통해 수제맥주를 태국에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이어”현지의 문화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으로 태국 시장에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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