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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보험 IPO]공모가 하단 '유력'…공자위 결단만 남았다국내외 수요 하단서 결집…예보 밸류 용인 '관건'

윤진현 기자공개 2025-02-26 17:32:47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6일 17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보증보험(SGI서울보증)이 상장 재수에 돌입한 가운데 공모가 하단에 주문이 몰린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우량 기관은 물론이고 해외 기관도 관심이 몰리며 상장 완주 청신호로 여겨진다. 그럼에도 공모가는 서울보증보험의 공적자금위원회에서 의결을 거쳐 확정될 전망이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총 5영업일간 공모주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 밴드 하단에 주문이 몰린 것으로 알러졌다. 서울보증보험은 희망 공모가 밴드를 2만6000~3만1800원으로 제시했다. 이번 서울보증보험의 IPO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서울보증보험은 그간 국내 유일의 종합보증보험 회사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적극 어필했다. 통상 주택도시보증공사나 신용보증기금 등 일반적인 공적보증기관은 한정적 범위의 보증 서비스만을 취급한다. 그럼에도 서울보증보험은 모든 경제 주체들을 대상으로 수요가 발생하는 다양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앞선 최초 공모 당시보다 가격 친화력을 높이고 배당을 확대하면서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주문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10월 당시 공모가 밴드를 3만9500~5만1800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공모가를 35~38%가량 낮춘 셈이다.

게다가 공모가 밴드 기준 10%대의 배당 수익률도 확정했다. 2024년의 경우 결산에서 확정한 2025년 배당금 총액은 2000억원이다. 상장 후 발행주식수(6982만1598주)를 고려할 때 주당 배당금은 약 2864원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도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2000억원 규모의 배당을 예고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공모주 확정은 서울보증보험 내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만 한다. 최대 주주인 예금보험공사와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들이 모여 공모가 및 상장 여부를 확정할 전망이다.

2023년 IPO를 시도할 당시에는 기관 투자자의 외면을 받으면서 공자위에서 상장 철회 결정이 나왔다. 이번에는 우량 기관도 적극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상장 완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공모가 하단에서 국내외 우량 기관이 결집된 상황"이라며 "서울보증보험과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도 상장 완주에 대한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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