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League Table]왕좌 지킨 KB증권…SK증권, SKT 등에 업고 '추격'[DCM/ABS] KB '주관 건수+규모' 압도…후발 SK증권, 단 6건으로 2위 '수성'
윤진현 기자공개 2024-07-01 07:00:01
이 기사는 2024년 06월 28일 16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4년 상반기에도 자산유동화증권(ABS) 시장 선두는 KB증권의 차지였다. 2분기 마지막 날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ABS 주관 실적을 쌓는 데 집중했다. 결국 최다 주관 건수를 기록해 선두를 수성했다. 4연패 달성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셈이다.ABS 시장의 전통 강호, SK증권은 2위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SK증권에 주목하고 있다. 단 6건의 주관 건수로 대규모 주관 실적을 기록한 영향이다. 즉 1월부터 6월까지 SK텔레콤의 단말기할부채 유동화에 참여해 1조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쌓았다.
◇선두는 이번에도 'KB'…SKT 유동화 싹쓸이, SK증권 2위 '수성'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KB증권의 2024년 상반기 ABS 주관액은 총 1조3969억원이다. 이는 전체 발행액(7조3081억원)의 11.7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주관 건수 역시 총 19건으로 가장 많았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단말기 할부채와 캐피탈 할부·대출채를 적극 주관했다. KT 매출채권 유동화(퍼스트파이브지제74차유동화전문), 및 한국캐피탈 할부채 등을 주관했다.
특히 KB증권은 2분기 마지막 날인 6월 28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의 ABS(중진 2024제1차스케일업유동화전문)를 추가해 선두에 오를 수 있었다. 총 217억3400만원의 실적을 쌓은 탓에 후발주자와 격차를 벌렸다.
KB증권을 바짝 추격한 건 SK증권이다. 1조2405억원의 주관 실적으로 16.9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선두와의 격차는 1500억원에 달했다. SK증권의 2위 수성이 놀라운 배경은 주관 건수에 있다.
단 6건의 주관 실적으로 2위를 지켰다. SK텔레콤의 단말기할부채 유동화에 참여한 덕분이었다. 1월부터 6월까지 '티월드제 95·96·97·98·99·100차유동화전문'을 연이어 주관하며 건재한 영업력을 보여줬다.
◇'약진' 거듭하는 한투…메리츠도 깜짝 실적, 리그테이블 진출
2024년 약진을 거듭하는 하우스는 한국투자증권으로 꼽힌다. 상반기 기준 약 1조원의 주관 실적을 기록했다. 주관 건수가 15건으로 비교적 많은 편에 속했으나, 규모 측면에서 선발주자들을 앞서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한국투자증권은 매년 1~2조원대의 주관 실적을 기록하는 하우스였다. 특히 2023년 4위에 오른 후 본격적으로 순위경쟁에 집중하고 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한국투자증권이 1위에 등극하는 기록도 세웠다.
한국투자증권은 2024년 2분기 기준 총 7209억원의 주관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KB증권과 마찬가지로 2분기 마지막 날인 6월 28일까지 트랙레코드를 쌓았다. KT의 단말기할부채 유동화(퍼스트파이브지제75차유동화전문)에 참여했다.
이어 신한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이 상위 5위권을 지켰다. 이들 하우스는 각각 7885억원, 6039억원의 주관 실적을 쌓았다. 더불어 메리츠증권의 경우 1분기 주관실적이 전무했으나 2분기에만 총 4246억원의 실적을 쌓아 깜짝 6위에 올랐다.
이렇듯 2024년 상반기 ABS 시장에서는 단말기 매출채권 유동화 딜이 주류를 이룬 가운데 딜 다양성이 순위를 갈랐다. 캐피탈 채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으로 기초자산이 구성됐다.
발행 건수도 소폭 증가했지만, 절대량은 감소 추세다. ABS 발행 규모는 총 7조3081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5727억원)과 비교해 감소했다. 발행 건수는 총 162건으로 2023년 상반기(148건)보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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