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사 신성장 먹거리]현대캐피탈, 현금 기반 간편결제 준비…해외 진출도 타진해외법인 최적화 결제 서비스 개발…그룹 주요 글로벌 거점 진출
김경찬 기자공개 2024-07-10 13:07:37
[편집자주]
캐피탈사들이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한창이다. 캐피탈 업권은 그동안 사업 다각화를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영업환경 악화와 시장 경쟁 심화로 어느 때보다 불리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신규 수익원 창출을 위한 성장동력을 발굴이 절실하다. 각 사별 육성 사업과 중장기적 전략 등을 점검해 본다.
이 기사는 2024년 07월 08일 07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캐피탈이 현금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 사업 경험 기반을 다진 후 해외법인에 최적화된 신규 결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은 현금 결제가 여러 동남아시아 국가 중심으로 해외 결제시장 진출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국내서 리스·렌터카 계약금·선수남 수납에 활용
현대캐피탈이 현금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지난 3월에 신규 사업으로 등록한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과 결제대금예치업(에스크로) 라이선스에 기반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국내에서 현금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리스와 렌터카 고객 계약금 및 선수금 수납에 활용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해외법인에 최적화된 신규 결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국내에서의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해외법인에 최적화된 신규 결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 등 신흥국가에서는 차량 결제 시 신용카드 이용이 활발하지 않고 현금으로 결제하거나 할부 상품 위주로 이용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글로벌 신규 결제 서비스를 개발하고 현금 납부 고객에게 결제 편의성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해외에서 사업 추진 시 유사한 사업에 대한 국내 라이선스 보유 여부가 중요한 판단의 근거가 된다”며 “이번에 취득한 국내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추후 해외 진출에 대비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이 글로벌 사업장을 지속 확장하면서 현금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브라질 등 전세계 14개 국가에서 총 17개 법인과 2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는 법인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올해 11월 영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여전사 ‘파라미트라 멀티파이낸스’ 인수를 마쳤다. 법인명을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가칭)’로 변경하고 내년 4월부터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속금융사(캡티브)로서 그룹의 글로벌 전략에 발맞춰 현대차그룹 주요 거점에서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주요 글로벌 거점에 진출해 그룹의 현지 마케팅을 지원하는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룹의 글로벌 완성차 판매 확대도 지원할 계획이다. 현지시장 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해외 영업망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디지털 역량 활용 글로벌 신사업 박차
현대캐피탈은 신규 법인 진출에 있어 ‘디지털금융’을 차별화 전략으로 삼고 있다. 디지털금융은 현대캐피탈이 꼽는 미래 성장동력이다. 현대캐피탈은 각 지역 고객들의 특성에 최적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디지털 역량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지 고객과 딜러 등에게 편리한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업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호주 법인은 독자적으로 구축한 글로벌 IT 시스템을 활용해 심사 시간을 대폭 줄이고 디지털 프로세스도 간소화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전용 앱을 새롭게 운영하고 디지털 자동승인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처리 절차를 대폭 줄여나갈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디지털금융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며 기존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은 다이렉트 금융을 선보이면서 리스와 렌터카 고객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다이렉트카’는 현대캐피탈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하면서 선보인 디지털 자동차금융 서비스다. 고객들의 자동차금융 이용 편의성을 높이면서 현대캐피탈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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