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신용판매 성장 박차…본업 경쟁력 강화 자산·취급액 모두 증가…올 3분기 순익 전년대비 36% 늘어
김보겸 기자공개 2024-10-25 12:41:04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5일 07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국민카드가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3분기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올해 들어 신용판매 부문의 자산 및 취급액 하락세를 끊고 대출성 상품 비중은 줄이며 펀더멘털을 튼튼히 한 모습이다. 핵심 영업 기반의 확대 흐름에 더해 영업비용은 효율화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36% 증가했다.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올해 3분기 37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2724억원) 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분기순이익은 1147억원으로 전 분기(1166억원) 대비 1.6% 감소했다.
영업수익은 지난해 3분기 3조8890억원에서 올해 3분기 4조1056억원으로 5.6% 증가했다. 하지만 5136억원에서 5996억원으로 16.2% 증가한 이자비용이 수익 증가폭에 제동을 걸었다. 충당금 전입액도 5671억원에서 6149억원으로 8.4% 늘어났다. KB국민카드뿐 아니라 업계 전반에서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이자비용 증가와 충당금 확대가 나타나고 있다.

자산과 취급액을 다시금 늘리면서 순익 증가를 이끌었다. 9월 말 기준 KB국민카드의 총 카드자산은 27조347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해 말 26조3195억원이었던 카드자산은 올 6월 26조2405억원으로 0.3% 줄었다. 하지만 3분기 들어서는 4.2% 증가했다. 총 카드자산에서 가장 비중이 큰 신용판매 자산은 지난해말 14조3370억원에서 15조882억원으로 5.23% 증가했다.
취급액도 마찬가지다. 올 3분기 KB국민카드의 신용카드 이용액은 34조68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32조5568억원)보다 4.6% 증가했고 1분기(31조9769억원)보다 6.5% 늘었다. 지난해 4분기(32조7488억원)보다는 4% 늘었다.
지난해부터 무이자할부 마케팅을 일부 축소한 흐름이 이어지며 할부금융 결제는 줄었다. 3분기 할부금융 신용판매 취급액은 6조158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6조272억원) 대비 0.9% 줄었다.
카드사의 본업인 신용판매 부문의 기여도가 소폭 늘었다. 9월말 기준 전체 자산에서 신용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53.8%에서 55.2%로 늘었다. 반면 카드론 비중은 25.1%에서 24.7%로 소폭 줄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본업에서의 펀더멘털과 내실성장 역량 강화를 통해 이익 창출력 확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에는 카드업을 넘어선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실적회원 성장을 통해 성장기반을 확보하며 효율적 이용금액 증대를 위해 시장 지위를 강화할 것"이라며 "고비용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등 전사 차원에서 사업 효율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KB국민카드의 3분기 말 총 고정이하여신(NPL)은 3195억원이며 NPL 비율은 1.13%로 나타났다. 이는 1분기(1.36%)와 2분기(1.14%) 대비 낮아진 수준이다. 1개월 이상 연체율 역시 1.29%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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