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한컴, 인텔 손잡고 온디바이스 AI 시장 진출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이종현 기자공개 2024-12-17 11:00:00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7일 10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이 인텔과 손잡고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한컴은 지난 16일 인텔코리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텔 아크 B시리즈' 국내 출시 행사에 참가해 '온디바이스 AI로 여는 생산성 혁신'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하면서 인텔과의 협력 방안을 공개했다.
한컴은 현재 주력 AI 제품인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를 온디바이스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텔의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한컴피디아의 연합을 통해 상승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한컴의 자회사인 에듀테크 기업 한컴아카데미와 협력해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서버 대신 사용자 기기 내에서 AI 연산을 직접 처리하는 기술이다. 데이터를 외부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 인텔의 하드웨어와 한컴의 AI 기술을 결합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초안 작성, 문서 요약 등 AI 기반 자동 문서 생성 솔루션의 핵심 기능을 구현한다는 것이 협력의 골자다.
한컴은 이번 협력을 발판으로 한컴어시스턴트뿐만 아니라 향후 출시 예정인 '한컴SLM'의 고도화와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인텔과의 연계를 통해 신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AI PC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텔과의 협력이 한컴 AI 제품의 사용자 경험을 대폭 향상시킬 것"이라며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가 AI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AI 접근성을 확대함으로써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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