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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용산정비창 '글로벌 랜드마크' 조성 약속 한강변 최장 스카이라인…글로벌 설계사 협업, 파크하얏트 유치 추진

정지원 기자공개 2025-04-16 09:46:00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6일 09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정비창을 하이앤드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글로벌 설계기업 LERA, 부동산컨설팅기업 CBRE코리아와 협업을 공식화한 데 이어 럭셔리 호텔 브랜드 '파크하얏트' 유치를 계획 중이다. 더불어 프리미엄 커뮤니티도 제안했다. 한강변 최장 길이의 '스카이라인 커뮤니티'와 상공 115m 높이의 '하이라인 커뮤니티' 조성을 약속했다.

16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에서 한강변에서 가장 긴 330m 길이, 높이 74.5m 규모의 '스카이라인 커뮤니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상 115m 상공에서 360도 한강 조망이 가능한 '하이라인 커뮤니티'를 함께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선 볼 수 없었던 초대형 복합 커뮤니티가 두 개나 조성되는 셈이다. 두 커뮤니티의 총 면적만 4323평에 달한다. 3개로 나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획지를 하나의 단지로 연결하는 점도 특징이다.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성과 커뮤니티 기능을 극대화하는 공간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정비창의 주거 프리미엄을 높이고 동시에 다른 단지들과 차별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설계와 커뮤니티 계획을 통해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더불어 용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랜드마크 주거복합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HDC현대산업개발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공식화했다. 우선 미국 구조설계 회사 LERA와 맞손을 잡았다. 뉴욕 세계무역센터, 상하이 세계금융센터 등 글로벌 초고층 랜드마크를 설계한 기업이다.

또 글로벌 부동산컨설팅기업인 CBRE코리아와 손잡고 상권 마스터플랜 수립부터 구성, 운영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조경 조성을 위해서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업하기로 했다.

이날 HDC현대산업개발은 스카이라인 조성을 약속하면서 단지 및 세대 설계 계획도 함께 밝혔다. 먼저 전 세대가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 평면 설계를 적용해 단지를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입주민들이 자연을 일상 속에서 향유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맞춰 단지 내 공원도 약 5570평 규모로 조성한다. 그랜드파크에는 8개의 테마 정원을 구성함으로써 자연과 도시의 경계를 허무는 도심 속 자연 친화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 '파크 하얏트(Park Hyatt)' 유치도 추진된다. 파크하얏트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만 입점하고 있다. 파크하얏트가 들어오면 강남을 넘어 용산의 프리미엄 위상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업시설은 지상에 100% 전면 개방형 스트리트몰로 설계할 계획이다. 고객 접근성과 상업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한강로 유동인구 흡수를 통한 상권 활성화와 노들섬부터 용산아이파크몰까지 이어지는 용산 상권의 중심축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은 용산의 입지적 가치와 미래 비전을 반영한 최고의 주거, 상업, 커뮤니티 공간으로 계획됐다"며 "한강을 품은 프리미엄 랜드마크 단지로서 고품격 하이엔드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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