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베스트

[thebell League Table]‘1조 클럽’ TS인베, 드라이파우더 쌓였다…투자 총력전체 운용자산 순위 20→18위 두 계단 올라…M&A 펀드 조성 예고

이채원 기자공개 2025-01-06 09:02:08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3일 15: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공격적인 펀드레이징으로 1조 클럽에 합류한 TS인베스트먼트가 드라이파우더를 두둑하게 쌓으며 올해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하우스는 올해도 인수·합병(M&A) 성격의 펀드를 만들어 적극적인 펀드레이징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3일 더벨이 국내 64개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집계한 '2024년 벤처캐피탈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TS인베스트먼트의 2024년 벤처펀드와 사모펀드(PEF) 합산 AUM은 1조133억원이다. 2023년(8901억원)에 비해 1232억원 늘었다. 순위도 2023년 20위에서 지난해 18위로 두 계단 올랐다.

TS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377억원 규모의 펀딩 실적을 쌓았다. 티에스 프론티어 프롭테크 투자조합(165억원)을 결성하고 티에스 15호 스케일업 투자조합을 100억원 증액했다. 또 티에스 2024-16 M&A 성장조합을 1112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지난해 6월 티에스 트리&스타 1호 투자조합을 투자수익률(ROI) 149%로 청산해 펀드레이징 실적이 모두 AUM에 반영되진 않았다.


성공적인 펀드레이징으로 곳간도 불어났다. TS인베스트먼트는 벤처조합으로 2308억원, 사모펀드(PEF)로 219억원의 투자여력을 확보했다. 따라서 전체 드라이파우더 순위는 22위에서 14위로 6계단 뛰었다.

TS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할 수 있는 벤처조합은 현재 티에스 14호 뉴딜 혁신성장 투자조합, 티에스 15호 스케일업 투자조합, 티에스 2024-16 M&A 성장조합이 있다. 투자가능한 PEF는 케이비티에스 중소벤처기술금융 사모투자합자회사, 아이비케이티에스 엑시트 제이호 사모투자합자회사가 있다.

지난해 하우스는 투자규모도 확대했다. 2023년 923억원 투자한 하우스는 지난해 1013억원 투자를 단행했다. 대표적으로 티에스 프론티어 프롭테크 펀드를 통해 더휴식에 160억원을 투자했다. 하우스는 지난해 1월에도 더휴식에 30억원을 베팅했다. 더휴식은 IT 기반 종합 숙박 솔루션 기업이다.

드라이파우더가 두둑하게 쌓인 만큼 올해도 적극적으로 유망한 기업을 발굴해 투자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변기수 TS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지난해 적극적으로 투자해 1000억원 이상 드라이파우더를 소진했다”며 “올해도 시장상황을 보고 활발히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티에스 2024-16 M&A 성장조합으로 투자할 기업을 찾고 있다. 하우스는 3곳 이상의 회사 M&A를 검토할 예정이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와 소프트웨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중소·중견기업을 눈여겨본다.

티에스 2024-16 M&A 성장조합은 M&A 투자에 정평이 나 있는 인물들이 운용한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김영호 TS인베스트먼트 투자부문 대표(CIO)다. 김 CIO는 장기신용은행과 KTB네트워크를 거쳐 2008년 TS인베스트먼트 설립과 함께 합류했다. 지난 2022년 볼빅에 223억원을 투입하며 지분 53.99%를 확보했다.

핵심운용인력으로는 하우스를 M&A, 세컨더리 강자로 만든 주역으로 꼽히는 김웅 대표, 건강음료 기업 티젠을 발굴하고 성공적으로 매각한 주역인 황정현 전무가 이름을 올린다.

지난해 TS인베스트먼트는 회수에서도 적극적이었다. 보유한 벤처조합으로 총 24개사를 1377억원 규모로 회수했고 PEF를 통해서는 7개사를 151억원 규모로 엑시트했다. 총 1528억원을 회수함에 따라 전체 회수 순위는 10위를 기록했다. 2023년 460억원을 회수해 전체 순위 27위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수치상으로 3배 이상 회수에 나섰고 순위는 17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하우스는 올해도 펀드레이징을 이어가며 투자재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TS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하우스가 강점을 가진 M&A를 중심으로 각 앵커 출자방향을 고려해 PEF나 벤처펀드 펀딩을 고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