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People & Movement]TS인베, '퓨리오사AI 발굴 주역' 황정현 부사장 승진이대열 수석, 이사 올라…"지난해 성과·근속 연수 고려해 인사"
이채원 기자공개 2025-02-14 08:47:32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3일 15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TS인베스트먼트가 최근 내부 인사를 단행하며 조직을 강화하고 나섰다. 황정현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이대열 수석이 이사직을 맡게 됐다. 황 부사장은 최근 메타가 인수하겠다고 나선 AI칩 팹리스 스타트업 퓨리오사AI를 발굴한 주역으로 꼽힌다. TS인베스트먼트는 2021년 퓨리오사AI의 초기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하우스는 올해 프롭테크펀드와 인수합병(M&A)펀드를 만들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13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최근 TS인베스트먼트는 내부 인사를 단행했다. 하우스는 내부 조직을 강화해 올해 펀드레이징과 투자에 더욱 힘을 실을 방침이다. 김영호 TS인베스트먼트 투자부문 대표(CIO)는 “이번에 승진한 황정현 부사장과 이대열 이사는 작년 성과가 좋았다”며 “황정현 부사장은 특히 2017년부터 하우스에 몸 담으며 오랜 근속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TS인베스트먼트의 부사장직은 현재 변기수 대표가 거쳤던 자리다. 변기수 대표는 2023년 각자대표로 선임되기 전 부사장 직을 맡았다. 이후 하우스는 부사장직을 비워두다 이번에 황정현 전무를 올렸다. 황정현 신임 부사장은 투자에 대한 결정권이 있는 투자 본부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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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현 부사장(사진)은 1973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미시간대학교 MBA 학위를 취득했다. 현대증권과 기업은행 사모투자부를 거치고 2017년 TS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TS인베스트먼트에서 M&A와 바이아웃, 그로스 투자를 담당한다.
황 부사장은 건강음료 기업 티젠을 발굴하고 성공적으로 매각한 주역으로 꼽힌다. 티젠은 아모레퍼시픽에서 차 전문 브랜드 오설록 개발을 총괄했던 김종대 대표가 2000년 3월 창업한 기업이다.
황 부사장은 지난해 결성한 1112억원 규모 2024-16M&A성장조합의 핵심 운용인력에도 이름을 올렸다. 현재 하우스는 이 펀드로 수처리 전문 기업인 미드니와 글로벌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모어스에 대한 투자를 확정지었으며 이외 다수 딜을 발굴하고 있다.
이대열 이사는 198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J.P모건,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 코람코자산신탁을 거친 리츠 전문가다. TS인베스트먼트에는 2023년 합류했다. 지난해 상반기 티에스프론티어프롭테크투자조합’을 결성해 하우스의 투자 분야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우스는 프롭테크 투자조합으로 더휴식의 160억원 규모 시리즈B 라운드에 단독 투자했다. 더휴식은 숙박 사업에 필요한 핵심 밸류체인을 내재화해 130개의 중소형 호텔과 관광호텔을 운영한다. 1110개 호텔에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구독 모델을 공급 하고 있다.
올해 TS인베스트먼트는 강화된 조직을 바탕으로 M&A펀드와 프롭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새로 만들 계획이다. 김영호 CIO는 “프롭테크 펀드의 경우 사모펀드(PEF) 형태로 만들어 사이즈를 키울 예정”이라며 “하반기 M&A 펀드도 새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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