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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 2025]한투글로벌신성장, 안정성·수익률 두마리 토끼 잡았다[올해의 이노베이티브 펀드] 목표수익률 달성으로 지난해 국내 첫 조기상환 성공

황원지 기자공개 2025-02-19 19:00:07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9일 18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 펀드가 올해 가장 혁신적인 상품으로 선정됐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후순위로 참여해 선순위 투자자의 안정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수익률도 함께 잡았다. 지난해 목표수익률 달성으로 조기상환에 성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송승룡 한국투자신탁운용 GIS운용본부장

19일 더벨과 더벨앤컴퍼니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한국펀드평가, KIS자산평가가 후원한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 2025'에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은 '올해의 이노베이티브 펀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 2025는 공모펀드, 헤지펀드, 변액보험, 퇴직연금, 파생결합증권, PB 등 각 분야별 전문가 13명이 평가를 진행했다. 모든 부문은 수익률 등 정량적 평가에 정성평가를 더해 수상대상을 선정했다. 올해의 이노베이티브 펀드는 공모펀드 가운데 혁신적인 전략으로 눈에 띄는 존재감을 발휘한 상품에 수여된다.

송승룡 한국투자신탁운용 GIS운용본부장은 "저희 글로벌신성장 펀드는 투자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불확실한 시장환경에서 안정적인 상품을 제공해드릴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나온 손익차등형 상품"이라며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운용한 끝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해 지난해 말 성공적으로 상환한 바 있다"고 말했다.

송 본부장은 이어 "투자자들이 어떻게 하면 더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을지 고민해 혁신적인 상품을 출시해 침체된 공모펀드 시장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 펀드는 2023년 8월 한국투자금융그룹이 출시한 1호 손익차등형 공모펀드다. 향후 세계 경제를 주도할 7개 신성장 테마에 투자하는 전략의 상품이다. 산하에 각각 △인공지능(AI)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 △명품 △우주경제 △클라우드 테마에 투자하는 사모펀드 7개를 두고 여기에 재간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출시 당시 손익차등형 펀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한국투자금융지주 및 산하 계열사가 후순위 투자자로 참여하고, 개인투자자는 선순위 투자자로 들어간다. 펀드 운용으로 수익이 발생하면 10%까지 선순위 투자자 이익으로 우선 배정하고, 손실이 나면 마이너스(-) 15%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떠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장 상황이 불확실한 가운데 안정적인 구조로 인기를 끌었다. 손익차등형 구조로 출시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첫 공모펀드라 고객에게 생소한 구조였음에도 불구하고 한달만에 919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하락장이 오더라도 개인투자자의 손실을 한국투자그룹에서 일정 부분 감당해준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해외 투자로 수익률도 함께 잡았다. 이 펀드는 3년 만기 상품이지만 지난해 11월 14일 목표 수익률인 20%를 달성해 조기상환이 결정됐다. 하위 사모펀드에 편입된 글로벌 AI와 반도체, 클라우드 관련 기업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수익률을 견인했다. 펀드는 3주간의 청산 절차를 밟아 각 투자자에게 상환금 전액이 지급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호 펀드의 인기에 꾸준히 후속작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신성장 2호 펀드에 이어’한국투자글로벌AI빅테크’ 펀드를 출시했다. 작년 9월 ‘한국투자삼성그룹&글로벌성장테마펀드’도 시리즈로 출시했다. 올해에도 손익차등형 5호 공모펀드 ‘한국투자 미국경제 주도산업 펀드’를 출시하며 꾸준히 라인업을 충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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