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놀유니버스, '놀 멤버스' 통합…포인트 혜택 강화신사옥 텐엑스타워 기자간담회 개최…이찬희 CPO "외부 제휴 확대할 것"
이영아 기자공개 2025-03-20 08:20:18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9일 09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놀유니버스가 기존 야놀자와 인터파크, 트리플 플랫폼을 통합한 아이디(ID) 체계를 구축하고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기로 했다. 야놀자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이 합병하며 지난해 새롭게 놀유니버스로 합병한 뒤 나온 사업 계획안으로 주목된다.이찬희 놀유니버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18일 놀유니버스의 신사옥 텐엑스타워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 키노트에서 "야놀자와 인터파크티켓·투어, 트리플 4개 브랜드를 통합하고 새로운 브랜드 '놀(NOL)' 생태계 안에서 하나의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기존에는 야놀자와 인터파크티켓·투어, 트리플로 각각 분리 운영됐던 회원제도를 '놀멤버스'로 통합하는 것이 골자이다. 이 CPO는 현장에서 더벨 기자와 만나 "내달 중순부터 '놀멤버스'로 놀유니버스 서비스를 이용하고 놀포인트를 적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놀유니버스는 야놀자와 인터파크티켓·투어, 트리플 4개 플랫폼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야놀자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 합병 이후 놀유니버스라는 사명으로 새롭게 탄생한 만큼 플랫폼 통합 작업을 진행하며 리브랜딩에 나서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야놀자 플랫폼은 '놀', 인터파크티켓은 '놀 티켓', 인터파크투어는 '놀 인터파크투어'로 변화한다. '트리플'은 기존 플랫폼 명을 그대로 사용한다. 플랫폼 리브랜딩과 동시에 회원체계를 놀멤버스로 통합해 연결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이다.
멤버십 혜택도 강화한다. 기존 '야놀자 골드클래스' 멤버십을 놀멤버스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개편한다. 이 CPO는 "10% 이상 할인, 해외숙소 캔슬프리 무료, 전용쿠폰 등 혜택을 기존 야놀자 고객뿐만 아니라 인터파크 고객도 이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외부 제휴를 통한 놀멤버스 포인트 혜택도 강화한다. 놀유니버스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J 원(ONE) 포인트를 적립하면 동일한 금액의 놀(NOL) 포인트를 추가 적립 받을 수 있다. 뚜레쥬르, 올리브영, CGV 등 CJ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CJ ONE 앱으로 포인트를 적립하면 놀 포인트를 동일하게 추가 적립한다.
이 CPO는 "기존 야놀자 플랫폼에만 적용됐던 CJ 원 포인트 적립 혜택도 놀멤버스 회원 대상으로 확대 적용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외부 기관과 제휴해 포인트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놀유니버스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판교 신사옥 텐엑스타워 투어도 진행했다. 텐엑스타워는 연면적 약 2만평으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텐엑스타워는 지하 4층, 지상 14층 규모로 사내 피트니스센터, 구내식당, 사내 카페, 각종 휴게시설 및 사내 어린이집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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