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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신성이엔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기술 공개'HVAC KOREA 2025'서 이머전 쿨링 시스템·엣지 데이터센터 등 선봬

성상우 기자공개 2025-04-07 13:04:05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7일 13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성이엔지가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신성이엔지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HVAC KOREA 2025' 전시회에 참가해 데이터센터 전용 첨단 공조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선 '이머전 쿨링 시스템(Immersion Cooling System)'을 공개한다.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이터빈과 함께 선보이는 첨단 냉각 솔루션이다. 서버를 특수 냉각액에 직접 담가 냉각하는 기술로, 데이터센터 전력사용효율(PUE)를 1.1 이하로 유지하고 탄소배출량을 40% 감축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PUE 1.1은 전체 전력의 91%가 실제 IT 장비에 사용되는 고효율 시스템이다. 일반 데이터센터(PUE 1.5~2.0)보다 냉각 에너지를 절반 이상 절약하는 구조다. 냉각 전기요금은 80% 절감하면서도 IT 처리 성능은 2배 향상시키고, IT 장비 장애율을 60% 줄여 안정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2025 HVAC KOREA' 신성이엔지 부스 조감도

함께 소개하는 'Edge Data Center'는 5G와 IoT 환경에 최적화된 소형 데이터센터 솔루션이다. 분산 컴퓨팅 환경에서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고, 모듈형 설계로 확장성과 설치 용이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번 전시회는 신성이엔지의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으로 보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기존 산업에서 축적한 정밀 환경제어 기술과 공조 노하우를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 중이다. 태양광 발전 연계 RE100 솔루션을 통해 공조와 에너지 공급 측면 모두에서 친환경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냉각부터 에너지와 운영 전 과정을 아우르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으로 지속가능한 인프라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는 "데이터센터는 AI와 클라우드로 급성장하는 시장"이라며 "당사의 반도체·이차전지 클린룸 공조 시스템과 정밀 온습도 제어 기술을 활용해 고효율·친환경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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